아래 글을 보고 제가 본 플랫폼 서열을 한 번 말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연재만 따졌을 때, 네이버하고 카카오가 단연 투 탑을 달리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네이버가 웹소설만 보면 확실히 로맨스에 치중한 감이 있습니다만 네이버북스에서
연재되는 것들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판타지 갤러리, 페이스북 등지에서 작가들 가끔 수입 자랑하는 경우 있는데 문피아보다 많으면 많지, 적지는 않더군요.
아마 연재 싸이트로 서열 1위를 말하려면 카카오 페이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카카오페이지는 기다리면 무료나 다양한 이용권을 줘서 수많은 독자들을 확보했고 또 MG도 준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많은 작가들이 카카오 페이지에 가고 싶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 네이버나 카카오 페이지는 매니지먼트를 반드시 끼고 들어갈 수 있고 또 매니지먼트가 얼마나 이벤트나 프로모션 같은 거 잘 해주냐에 따라 매출이 갈립니다. 그 때문에 호불호가 있다고 하네요.
그 다음이 문피아가 아닐까 싶네요. 유료 체제로 전환하는 시점이 다른 플랫폼에 비하면 많이 늦기는 했지만 작년 매출로 조아라를 거의 따라 잡았고 올해는 확실히 뛰어넘을 것이라 예상하는 작가들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조아라에 비해 편당과금 체계가 가장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고 과거부터 쌓인 전통과 이름이 있고 무엇보다 마케팅 없이 글만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이 조아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 조아라는 한 때 지탱해주었던 노블레스가 확실히 하락세에 들었고 조아라 프리미엄에서 선독점 하는 작품이 많지 않은 것을 보아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다른 데 다 올리니 너희도 올린다 뭐 이런 개념이랄까. 다만 BL과 로맨스 판타지의 성지라는 점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요.
북팔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입니다만 아직까지 로맨스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도 서코 같은 축제에 계속 나가고, 또 이번에 문피아 공모전처럼 큰 공모전을 열어 판타지를 장려하고 있더군요.
로망띠끄는 위 다섯 개에 비하면 큰 영향력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로맨스의 성지라는 점에서는 경쟁력이 있지요. 저기서 로맨스로 성공하면 다른 곳에서는 무조건 성공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그 외의 플랫폼은 딱히 의미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도 플랫폼이 생기고 있습니다만 다들 거하게 삽질 중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이상 여기까지 제가 본 플랫폼 서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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