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 휴일이였습니다. 체육대회땜시 전과목 휴강이였죠 ^^
그런 황금같은 휴일에 시사회가 무려 두개!!! 나 되어버렸습니다
여자친구가 시사회를 잘 신청하는 편인데 그 중 오늘자 두개나 되어버린거죠 ^^
그덕분에 오늘 2시에 메사 팝콘홀에서 김경호 페이지 조정현 의 3인3가 콘서트(사실 방청객같은 느낌-_-;)
와 독일 극단 "타이타닉"의 대표작, 타이타닉을 즐기고 지금 집에 들어왔습니다.
팝콘홀의 소규모공연장에서, 소수의 사람들속에서 콘서트를 즐기니 학교 선생님과 제자정도의
거리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연령대가 평균 30정도-_-;여서 경호형의 열광적인 무대에 저만-_-; 호응을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지만-_-;;;(앞의 아주머니가 계속 저를 힐끔거렸다는-_-;
마치 조용히 노래듣지 왜 소리지르고 따라부르고 환호하구 그러냐는듯한-_-;
특히 경호형의 최근화제작 나우 를 부르실때 중간중간 핑클의 이름을 부르던 부분에서
핑클 이름대신 김경호! 김경호! 를 외치니 이상한 사람 쳐다보시는듯이 보시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경호형의 열광적인 무대와 조정현이라는 분(슬픈 바다라는 어디서 들어본것같은-_-
히트곡을 부르신 분이래요 10년만에 앨범 내셨다고 하시데요-_-;)의 감미로운(?) 노래,
그리고 페이지라는 분(신인가수이신데 다모의 하지원 테마송을 부르셨죠 단심가라고..
여자분이신데 티비와 달리 매우 이쁘셨고 ^^ 노래솜씨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원래 국악을 전공하시다 미국에 가셔서 성악을 배우셨다고 하더라구요. 그 와중에 가수에
발탁(?)되셨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정말 대단한 노래솜씨를 가지셨더라구요 ^^)
의 노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소규모 윤도현의 러브레터 느낌이였달까 ^^
제가 경호형 팬이여서 그런지 매우매우 좋았어요 ^^
그리고 타이타닉은 더더욱 좋았답니다 ^^
한 편당 소방차 2대 분량의 물이 소비된다고 하던데, 그런 만큼 스케일있고, 박진감(?)있는
지금까지 본 연극중 제일 스케일이 큰 대형야외연극이였습니다.
독일 배우분들의 팬서비스도 좋았고(연극 중간 대사를 한국어로 처리하심 ^^)
연기실력 자체도 괜찮았으며,
역시 엄청난 스케일의 세트(영화 도그빌의 세트보다 훨씬 좋았어요 음.. 당연한건가? ^^;;)
가 압권이, 시사회가 아닌 일반석이 2만원이나 할만한 연극다웠습니다 ^^ (보통 연극은 12000원..)
아무튼 오늘은 문화의 축복을 흠뻑 받은 날이였습니다 ^^
P.S. 마지막 문화의 축복
오는 길에 책방에 가보니 사마쌍협8권과 소림의서3권, 그리고 제가 즐겨보는 환타지 몇권이 있떠라구요~ 해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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