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전원주택이시면 토끼를 권합니다.

어머니께서

아파트에 사는 손녀를 위해

토끼를 키우시게 되었는데...

토끼가 손녀보다 더한 효녀가 되었네요.

풀을 다 뜯어 먹어서

김 맬 필요가 없어젔어요.

그래서 염솔 살까 고민 중이시라고.

[약관준수]

탈출해도 갈 곳이 없는 외딴 집이라.ㅋㅋㅋ

[약관준수]

토끼가 탈출해서 집 근처에서 그냥 살고 있어요. ㅋㅋㅋㅋ

[정주(丁柱)]

ㅋㅋㅋ

[보이드void]

마당에서 토끼 키웠었는제 땅굴 파더라고요.ㅋㅋㅋㅋㅋ
그리고 토끼똥 ㅋㅋㅋ

[흑색숫소]

나중에 제주에 내려갈 시기가 되면 4대 악마견을 키워볼 생각이었는데, 궁디 통통한 토끼라아!!

[지드]

ㅋㅋㅋ 작물도 다 먹겠죠!

[二月]

토끼는 배설물이 상상 외로 많더라구요.

[부정]

새끼도 엄청 치고 풀도 엄청 뜯어먹었죠. 그래서 생태계파괴의 한 역사를 갖고 있지요.

[개백수김씨]

음... 그리고 배고플때 비상식량으로 슥삭?

[水流花開]

나무 심은 밭에 토끼를 키울까 심각하게 고려했지만, 밭을 둘러쌀 담장 만들기도 부담이고, 나무 껍질을 갉을까봐 걱정도 되고, 담장 밖으로 탈출하면, 농작물 버려 놨다고 이웃의 항의도 두렵고 결국 다시 마대포 200m 짜리 사다 깔았습니다.

[水流花開]

잡초가 정말 두렵습니다. 잠시만 눈을 떼면... 무성하게.

[달검]

저희집이 어릴때 사슴농장을 했는데 아버지님이 흰토갱이 6마리 같이넣어두었더니 엄청나게 번식을 하더니만...이중구조로되어있는 철조망 우리를 땅굴파서 탈옥하고 한동안 저희집주변 농장물 작살을 내던게 기억이 나요..ㅠㅠ 흰토깽이라 눈에도 잘보여서 우리집에서 기르던거 다들 알아서...그거 다 안잡으면 피해가 커서 잡으러 다니던거 생각하면...결국 덧이랑 살충제 같은거 뿌려서 잡을걸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