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은 사랑니를 마저 뽑았습니다

네. 오늘 일찍 퇴근해서 마저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치과 마취는 언제나 참 아프네요.

아랫쪽은 누워있어서 그런지 뽑는데 별별 연장을 다 꺼내 들더군요 켁.

아무튼 뽑고 나니 걱정이 덜어 집니다.

이전에 뽑을때는 피 뱉지 말라는거 조금 뱉었는데, 피가 멈추질 않아서 고생좀 했는데

이번엔 출혈이 덜 하네요.

하지만 슬슬 다가오고 있죠.

네. 마취 가 풀리고 욱씬 거리는 고통의 시간이 -_-

크아악! 이 고통! 슬픔! 분노! 전부 담아서 글을 쓸겁니다.

악역에다가 분풀이나 해야지.

[전 이상하게 분노하면 글이 잘 써집니다]

[Barebug]

분노!

[최경열]

그게 많이 아픈가요?

[이통천]

후련하시겠네,몸살 조심하세요.

[국수먹을래]

치과가 정말 싫어요;;
하긴 병원 좋아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지만..;;

유독 싫습니다...치과 아아...가면 힘들어요..

[손님온다]

웬만하면 뽑지 말라던데, 이상이 생기셨나 보네요.
저도 요즘 치통(잇몸)이 심하네요....
입 안을 시원하게 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감자사랑]

저도 사랑니 3개 뽑았었는뎅... 근데 치과의사왈 사랑니가 나는건 진화가 덜 된거라고 하더군요? 진화된 신인류(?)는 사랑니가 안난다는군요~ 치과에서 제 동생은 얼굴이 달걀형이라서 사랑니가 날 공간 자체가 없어서 안난다고 했다더군요... 저는 4개 다 난다고 했어요 ㅜㅜ 나중에 한개 또 뽑을 생각하면 눈물이 ㅠㅠㅠ

[yatom]

분노를 더하는 팁하나 드리자면 저도 왼쪽 사랑니 뽑았는데-관리가 안되느니 하는 감언이설에 속아서- 사랑니 있는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이빨들이 늘 말썽입니다. 치과 싫어요!!!

[피리휘리]

전 양쪽다 뽑으래서 일단 누워있는것만 뽑고 안누운건 냅두고있습니다. 누가 관리만 잘하면 나중에 쓸수있대나 머래나.. 여튼 크게 문제생기기전까진 안뽑고 버틸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