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득세 공제 식비 제하면 한달에 한 90만원 정도 받는 것 같습니다.
물론 휴일 격주에 모든 연휴 못 쉬고서요.
한달에 한번에서 많으면 두번 정도 쉬지요.
저는 좀 잘 나가는 경비에 들수 있습니다.
원래 여기 경비 초봉이 70만원 좀 안 되거든요.
뭐, 싸이네 빌라에서 경비하던 형님 한분이 계셨는데 그 분은 한달에 170 받고 추석 때는 부수입까지 짭짤했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그 형님 말씀을 듣고 경비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일을 했건만 경비계의 현실을 알고 절망했습니다.
참고로 그 분 여기서 2달 일하고 나가셨습니다.
팬이야님, 솔직히 회사 측에서는 나이드신 분들을 선호하십니다.
아무래도 경비직을 오래 하니까요.
젊은 사람은 좋은 일 생기면 너무 빨리 나간다고 불신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처리하기 힘든 환자 혹은 보호자가 사고를 칠 때 최전방에 나가서 두들겨 맞는 것이 젊은 경비의 숙명이지요.
슈아님, 요즘 아이들 어른 무서운 것 모른다는 것에 동감하는 바 입니다. 안 맞고 커서 그런 경향도 있네요.
여기서 일하면 아이들을 동반한 보호자 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어른이 만만하게 보이도록 행동들을 하시더군요.
아빠 이거 사줘~엄마 이거 가져와~등등 문제의 소지가 많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부모님께 존대말 안하면 큰 삼촌께 쇠파이프로 맞고 집에 3분만 늦어도 엉덩이에 피가 나도록 맞았던 지라 요즘 아이들이 부모님께 반말, 혹은 버릇없게 구는 모습이 적응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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