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
03.09.13 11:27
조회
664

-심심해서 해봤습니다.

-어설프게 합쳐놓은 동화입니다.

-돌만 던지지 마세요.

옛날 옛날에, 루젼 나무꾼이 살았어요. (음휏휏.. 내가 주인공이여..)

그 나무꾼은 착하고(.....), 올바르고(.....-_-), 성실했대요. (그만햇! 이자식아!)

어느날, 루젼 나무꾼이 나무를 하고 있는데... 가영 사슴이 달려오고 있었어요.

가영 사슴은 호랑이로부터 도망가는 중이었어요.

"살려주세요. 나무꾼님."

사슴의 외모에 혹(?)한 나무꾼은 사슴을 숨겨주었어요.

가영 사슴이 지나가고 난 후, 곧 검광 호랑이가 뒤쫓아왔대요. (음휏휏... 악역입니다. 검광님.)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나무꾼은 당황했어요. 나무꾼이 떡이 어디 있겠어요?

할 수 없이 나무꾼은 꾀를 내었어요.

"흑흑... 형님.. 이 곳에 계셨군요. 저희 어머니가 형님을 내내 찾고 계셨답니다."

"허걱..!"

임기응변이 뛰어나다고 해야할까.. 잔머리가 잘 굴러간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루젼은 무사히 위기를 넘겼어요.

다음에 찾아오겠다는 검광 호랑이의 약속을 받아놓고 말이에요.

그러자, 가영 사슴이 숲풀 한 가운데서 나와서, 루젼 나무꾼에게 말했어요.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선녀들이 목욕하는 곳을 알려드릴테니 그곳으로 가보세요."

루젼 나무꾼은 가영 사슴의 말을 듣고...

추석날, 보름달이 떴을 때.. 금강(金江 -_-)에 가보기로 했어요.

드디어 추석이 되고... 루젼은 보름달이 떴을 때... 금강에 갔답니다.

어머(?)... 이게 웬일이에요? 그곳에는 많은 선녀들이 목욕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루젼 나무꾼은 가영 사슴의 말대로.. 옷 하나를 훔쳤답니다.

잠시 후에, 모든 선녀들이 날아가고.. 한 명의 아름다운 선녀가 그 자리에 남았습니다.

그 선녀의 이름은 칠정소저(?)였어요.

칠정소저가 옷을 잃고 자꾸 우는 바람에.. 루젼 나무꾼은 그 모습이 너무 불쌍해서 할 수 없이 옷을 그냥 주었답니다.

그러자, 칠정소저는 고맙다면서 나무꾼에게 알을 하나 주었어요.

그것을 잘 키운 루젼 나무꾼은 시간이 지나자 알이 깨지는 것을 느꼈어요.

그 알에서는 뱅자 제비가 나왔답니다.

뱅자 제비는 루젼 나무꾼에게 눈을 부라리며... 거만한 표정으로..

"어이, 주인. 태어난 기념으로 내가 씨 하나 물어다주지."

라고 말하며.. 박씨를 주었어요.

루젼 나무꾼은 다시 그 박씨를 잘 키웠답니다.

그 박씨는 자라고 자라서.. 하늘을 뚫었(?)어요. 루젼 나무꾼은 그 박씨줄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칠정소저(?)가 있지 않겠어요?

칠정소저는 나무꾼에게 말했어요.

"이 도끼가 네 도끼냐?"

루젼 나무꾼은 어이가 없었어요. 자신은 도끼를 잃어버린 일이 없었거든요.

칠정소저에게 그 사실을 설명하자.. 칠정소저는 거짓말을 안해서 착하다며.. 금도끼와 은도끼를 주었어요.

그 금, 은도끼를 들고 루젼은 내려와서 박씨 줄기를 잘라버렸어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금, 은보화가 떼거지(?)로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루젼 나무꾼과 그의 어머니는 호화롭게 살았습니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호랑이가 나타나서.. 루젼 나무꾼의 어머니에게,

"어머님. 소자가 돌아왔습니다."

라고 말하며.. 넙죽 절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루젼 어머니는 루젼 나무꾼에게 사정을 들은 후, 그 호랑이를 자신의 자식처럼 키웠답니다. (검광님은 제 형님입죠. 음헤헤..)

그렇게 셋이서 행복한 나날을 살고 있었는데..

-To be Continue-

사실.. 다음 이야기가 생각이 안 나서.. -_-.... 쿨럭.. 칼은 던지지 마시고..


Comment ' 1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804 스타하러 갑시다!!! +5 Lv.18 검마 03.09.13 306
13803 명절, 종교, 가족 그리고 충돌! +16 Lv.39 매봉옥 03.09.13 341
13802 [pix]질식사.............. +13 Lv.1 애국청년 03.09.13 351
13801 신발[?] 같다고 하시길래 바꿔봤는데.. +9 Lv.1 白香 03.09.13 396
13800 점심시간 - 옥수수.. 삶아먹자.. 룰루랄라...... +13 Lv.1 illusion 03.09.13 550
13799 4교시 - 무심코 한말이 상처가 될 수 있음을.. +8 Lv.1 illusion 03.09.13 485
13798 자축. +12 柳韓 03.09.13 396
13797 3교시 - 그 예순 여섯번째 이야기 - 너.. 그거 어디서 잡... +6 Lv.1 illusion 03.09.13 373
13796 어제 mbcespn에서 한 코마..보신 분 계신가요? +10 Lv.43 은파람 03.09.13 295
13795 강호정담의 실세는 바로 이 들이다!!! +19 Personacon 검우(劒友) 03.09.13 653
13794 go!무림에 이런게 있었다니..! +10 Lv.1 그대 03.09.13 473
13793 갑자기 말하는 제가 본 최고의 무협영화..ㅡㅡ; +10 Lv.43 은파람 03.09.13 536
13792 글쓰는데도...리듬이 있는건가봐요...ㅜㅜ +4 Lv.43 은파람 03.09.13 498
13791 이런아들 두면..골치아프겠죠? +12 Lv.1 하늘가득 03.09.13 516
13790 조용히 혼자서.....3000점 자축 +8 Lv.1 강달봉 03.09.13 379
13789 이은결씨의 카드마술..카드 어딨는지 마춰보세요~ +14 Lv.1 하늘가득 03.09.13 407
13788 질문... +5 Lv.99 위대한후예 03.09.13 418
13787 [펌]강풀..(도주) +8 Lv.1 하늘가득 03.09.13 461
13786 배...탈! +12 Lv.1 白香 03.09.13 471
13785 음.....혹시 인천 쪽에 살면서 용비봉무 번개 가실분?? +2 Lv.23 어린쥐 03.09.13 462
13784 2001년 10월 통계 우리나라의 성(姓)씨 순위 +18 Lv.18 永世第一尊 03.09.13 762
13783 [질문] 고무림배 스타 팀플 최강전... +5 Lv.18 검마 03.09.13 478
13782 [홍보] Go!武林 게임소모임 'Go!娛樂(고오락)' +12 Lv.1 진이상 03.09.13 433
13781 -_-;;이제 헛소리하면 안될듯..무서워라 +13 Lv.1 강달봉 03.09.13 533
13780 복귀, 태풍도 막을 수 없는 것이 있나니. +7 촉풍 03.09.13 495
13779 이야호~ 뚫렸다~~ +9 가영이 03.09.13 607
13778 태풍이 지나가고...... +8 Personacon 유리 03.09.13 467
13777 무협영화 수집중입니다 -_-; +5 가리어지고 03.09.13 380
13776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6 하얀나무 03.09.13 409
» 2교시 - Gomurim Fusion Dong-Hwa(?) 끄적거려본 이야기.. +13 Lv.1 illusion 03.09.13 66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