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 소설을 보니 휙휙 넘어가기 쉽게 간단한 문장 위주로 글을 쓰는걸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다른 분들 소설을 보니 휙휙 넘어가기 쉽게 간단한 문장 위주로 글을 쓰는걸 보았습니다.
문장이 무거우면 (대중적 인기를 얻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죠.
안 그런 분들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무거운 문장이 먹혔던 동네가 예전 대여점이 살아있던 시절, 무협소설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무협마저도 요즘 온라인 연재 시장에서는 마이너로 몰리는 분위기고,
그나마 그런 상황에서 먹힌다는 무협소설들도 과거 책으로 연재되던 무협보다는 문장이 가벼운 편이죠.
가령 용대운 작가님의 군림천하는 과거 책을 구하기 쉬웠던 시절- 솔직히 말하자면 대여점 시절- 에는 즐겨봤던 소설입니다만,
동네에 대여점의 씨가 마른 후에 쉽게 보는 방법이 온라인에 국한된 후로는 읽기가 어렵더군요.
단적으로 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종이책)의 읽는 방식, 스타일이 다르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시장의 상황이나 반응 역시 그걸 어느 정도 입증하고 있고요.
이건 모바일로 나가면 더 극단적으로 변하겠죠. (피시 모니터에 비해서 화면이 더 작고, 읽는 데 소모되는 시간이 더 축소될 가능성도 크기에)
결론적으로 요즘 대중이 원하는 장르소설은 전부는 아니지만, 대다수는 쉽게 읽혀지는 글입니다. 쉽게 읽혀진다는 말은 문장의 맛을 씹고 음미하는 따위는 요즘과는 어울리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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