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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 urban
작성
16.05.23 22:39
조회
2,891

다른 분들 소설을 보니 휙휙 넘어가기 쉽게 간단한 문장 위주로 글을 쓰는걸 보았습니다. 


최근에 장르소설을 쓰는 지인분에게 조언을 들었는데 요새는 진득하게 소설을 보는게 아니라 모바일로 틈날때 슥슥 보는 시대라 문장이 너무 무거우면 독자들이 보기 거북해할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제 소설이 약간 그런편인데 요새 고민입니다. 스타일을 바꿔야 할지 말지...

다른분들 의견도 같으신지 궁금하군요..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6.05.23 22:47
    No. 1

    개인적으로 마치 견마지로님의 소설 같은 무거운 것을 더 선호합니다.
    http://novel.munpia.com/21768

    예전에는 가벼운 소설이 거의 없어서 가볍다면 거의 라이트 노블이라 불렸어요.
    요는 가볍고 무겁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하고 글에는 극을 이끌어가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urban
    작성일
    16.05.23 23:00
    No. 2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6.05.23 22:55
    No. 3

    견마지로님 글에 추천강화. 개인적으로 추구만리행에 엄지 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경천
    작성일
    16.05.23 23:02
    No. 4

    문장이 무거운거랑 문장이 쓸데없이 난잡한거의 차이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문장이 무거운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문장이 무겁다고 기피되는 소설은 쓸데없이 난잡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흉갑기병
    작성일
    16.05.23 23:30
    No. 5

    요즘 쟁선계를 읽는 중인데, 유장하게 이어지는 화려한 문장의 매력에 빠져 있습니다. 전 원래 간결체를 좋아했는데, 만연체도 괜찮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無의神
    작성일
    16.05.23 23:36
    No. 6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재미만 있다면 무거워도 별로 상관은 없는듯합니다. \'인생 다시 한번\'같은 글이나 의학소설들이 문체가 가벼운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지하게 좋아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16.05.24 00:16
    No. 7

    문장의 무거움이 중복이 되면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24 00:50
    No. 8

    지금 충분히 좋은 문장 쓰고 계신거 같으니 인내심을 가지세요.. 나중에 후회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24 01:00
    No. 9

    urban님은 자신감을 좀 더 가지셔야할듯 그리고 스타일 함부로 바꾸다보면 결국 후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6.05.24 00:54
    No. 10

    아무래도 집중해서 천천히 읽어야하는 문장은 폰으로 보기 불편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담적산
    작성일
    16.05.24 01:14
    No. 11

    저도 잘 못지키는 말입니다만 인내만이 답입니다.
    대중작가가 대중이 원하는걸 맞춰주는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걸 맞춰줄 능력이 있느냐 하는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결국 자신의 상황을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하죠.
    맞춰줄 능력이 된다면 맞춰 쓰는 거고, 안된다면 다른 스타일로 맞추는게 될때까지 꾸준히 자기 스타일 고수하는 것만이 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6.05.24 04:08
    No. 12

    문장이 무거우면 (대중적 인기를 얻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죠.

    안 그런 분들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무거운 문장이 먹혔던 동네가 예전 대여점이 살아있던 시절, 무협소설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무협마저도 요즘 온라인 연재 시장에서는 마이너로 몰리는 분위기고,
    그나마 그런 상황에서 먹힌다는 무협소설들도 과거 책으로 연재되던 무협보다는 문장이 가벼운 편이죠.

    가령 용대운 작가님의 군림천하는 과거 책을 구하기 쉬웠던 시절- 솔직히 말하자면 대여점 시절- 에는 즐겨봤던 소설입니다만,

    동네에 대여점의 씨가 마른 후에 쉽게 보는 방법이 온라인에 국한된 후로는 읽기가 어렵더군요.

    단적으로 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종이책)의 읽는 방식, 스타일이 다르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시장의 상황이나 반응 역시 그걸 어느 정도 입증하고 있고요.

    이건 모바일로 나가면 더 극단적으로 변하겠죠. (피시 모니터에 비해서 화면이 더 작고, 읽는 데 소모되는 시간이 더 축소될 가능성도 크기에)

    결론적으로 요즘 대중이 원하는 장르소설은 전부는 아니지만, 대다수는 쉽게 읽혀지는 글입니다. 쉽게 읽혀진다는 말은 문장의 맛을 씹고 음미하는 따위는 요즘과는 어울리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에움
    작성일
    16.05.24 04:18
    No. 13

    일단 무엇이 무거운 것이고 가벼운것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잘 쓴 글과 못쓴 글이 있을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6.05.24 05:06
    No. 14

    잘 읽히는 게 좋은 글, 잘 쓴 글이라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죠.

    다만 잘 쓴 글이 다 잘 읽히는 것은 아닌 게 현실이기도 하니까요.

    더 깊이 들어가면 온라인 시대, 모바일 시대의 잘 쓴 글은 어떤 것이냐는 관점까지 들어가야할 테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urban
    작성일
    16.05.24 10:38
    No. 15

    다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경계식
    작성일
    16.06.29 01:17
    No. 16

    무겁다는게 난해하다는 뜻인가요?ㅇ?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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