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에서 한 압정(?) 합니다. 원래는 호쯔게쯔를 꼬아서 만든 지뢰를
의자에다 놓고 그랬는데....(2학년 1학기) 우리학교 두꺼운 교복바지 때문에
그런지 아이들이 별 고통을 못 느끼더군요...
그래서 2학기에는 앉을려고 하는 순간에 압정을 놓고 했는데 자꾸 해보니
안속더군요. 하지만 제가 포기할 놈이 아니죠... 크흐흐...
강력본드를 책상 등에다 바른 후 압정을 붙혀버렸습니다. 뒤로 몸을 기대면
그대로 등에다 압정에 빡- ! ㅋㅋ(안떼져서 망치로 후리더니 침만 빼지더군요...-_-;)
그것도 안속더라 이 말입니다. 적응되니까...
그래서 보통 의자보면 오래된것은 밑 부분이 껍질처럼 덜렁거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안에 쑤셔넣어서 그걸 주먹으로 팍 치면 은빛만 보이거든요??
(친구들, 엄청 속았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이니...)
그래서 한 동안 잠잠했는데, 3학년 올라오고 2학기 시작되고 또 발동했습니다.
(2학년떄 아이들이 선생님께 말씀드려 '위험한 초대' 인터넷으로 재방 보고 그랬거든요?)
크크, 오죽하면 '위험한 초대'를 페러디 해서 '위험한 압정' 이란 수식어가 제 이름
뒤에 붙어다녔겠습니까? ㅋ ㅑ ㅋ ㅑ ( <- 이런 잔인한 자식!)
크크크, 압정의 공포는 계속된다. 쭈-욱~! (참고로 저 JQ 하면은 알아주는 놈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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