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책은 두껍고 볼 일이다.
이왕이면 두툼한 책에 끌리는 것이 인지상정!
그런 의미에서 솔직히 나는 쟁선계 양장본이 그다지 마음에 안 든다.
너무나 오랫동안 그냥 페이지커버만 봐온 탓일까? 나는 그냥 쟁선계가 좋다.
혈기린외전이나 눈물을 마시는 새 같은 경우는 양장본이 좋다. 왜냐고?
두껍잖아~
[탕!]
그래서, 나는 소설을 주문할 때도 두꺼운 순서대로 주문한다.
신독 : 그런 무식한..ㅡㅡ;;
그래서, 현재 대형 설서린과 천마군림은 아직 주문을 못 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ㅡㅡ;;; 어서 돈을 모아야지......
아무튼 오늘 나는 시내로 갔다.
왜냐고?
그냥!
제일서적.
충동구매의 혼이 타올랐다.
주머니에 문화상품권을 지니고도 그냥 가면 그것은 사나이가 아니다.
주머니에 든 돈과 상품권은 서점을 지나가면서 모조리 써버려야 하는 것이 서점의 법칙!
신독 : 마음대로 법칙 만들지마!!
나는 쟁선계를 노렸지만.... 아쉽게도 3권이 양장본이더라......(한가지 웃긴 것은 컴퓨터로 도서목록 검색을 해봤을때는 없는 책이라고 나오더라는....)
포기.
이래저래 살펴보았지만, 있는 책들이 대개 내 취향이 아니었거나 아니면 산 책들.
고민.
고민.
사라전종횡기와 망자의 검을 아직 보지 못했던 탓에 둘을 두고 고민했다.
그러다가 사라전종횡기가 탈락했다.
망자의 검이 더 두꺼웠다.
30여페이지 정도.
결국 불의 검 애장판 4권을 사서 나왔다.
신독 : -_-;;; 장난치냐!
내가 불의검 애장판 1,2,3이 없는데도 4를 산 이유는.......
가라한이 아라를 구하려고 미친듯이 달려가서 그녀를 구하는 그 멋진 장면을 다시 보기 위해서다.
김혜린님 만화는 그런 슬프면서도 찡~한 장면이 만다.(그래서 나는 황$의 천지의보다 비천무를 더 친다. 영화 비천무? 나가 죽어라.
아무튼.........
음음.
수하이바토르 녀석......
처음에는 악역이었는데...ㅠ.ㅠ 역시 김혜린님이다.
보통 악역이 아니다.
넌 남자다!
언제나 내가 말하지만......
여자의 눈물 한 방울은 남자 1천명의 피보다 소중하고......
미소녀의 눈물 한 방울은 세상을 구하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흘리는 여인의 눈물은 우주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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