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시립도서관에 간것을 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어제 시립도서관에서 빌려온책은 약간 두꺼운 두권의 책이었습니다.
무협 두권을 합친정도의 두께이지요...
저는 일단 잡았다하면 재미없어도 끝까지 보고야마는 사람이라서 중도하차는 있을수가 없었죠...
제가 딱 한번 끝을 못본 책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 20-22살정도일때 한동안 철학책하나가 대 히트를 쳤던적이 있었습니다.
황필호 교수의 "자기철학을 가지고 살려는 사람에게" 라는 책이었는데 아시는분들도 계시겠죠..
그때 제가 한참 스트레스를 가진지라 재미만을 찾으며 책을 볼때였기 때문인지 몰라도 그책은 도저히
끝을 보지 못하겠더군요...아무리 읽고 또읽어도 도저히 책내용이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는겁니다
처음부터 한 50페이지 가량을 최소 10번은 읽었다가 결론을 내렸지요...나는 철학하고 거리가 먼 사람이구나..
그런데 오늘 또다시 시작하고 끝을 못보는 책이 생기리라느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제 빌려온 길버트.K.체스터튼의 브라운신부 전집중 1,2권이 그책인데 정말 끔찍합니다..
추리소설전성기때의 작가인걸로 아는데 정말...이..느낌을 머라 표현해야할지..알수가 없군요
줄거리는 괜찮더군요..그러나 묘사에 묘사로만 이루어진 문장들..아마도 해석하신분의 취향상
그리되었을수도 있지만....에혀....아마도 저는 앞으로 체스터튼의 글은 읽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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