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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 머리가 혼란스럽네요...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
03.08.24 02:18
조회
189

지금 진로문제 떄문에 어머니께서 신경이 날카로워 있습니다. 전화를 해서

불합격이라는 말을 듣자, 하루에 충실히 영어공부(저 영어 때문에 떨어졌어요..ㅠㅠ)

시킨다고 한, 두시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점은 공부 하고 나면 컴터도 그 정도 시켜준다는 점이지요.

그저께 까지만 해도 경남항공고등학교 가서 항공에 대한 지식 배우고 대학 가서

더 배운뒤에 취업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한 이틀 전에 갑자기 부산해사고등학교

얘기를 꺼내시더군요...-_-;

제가 물을 엄청 싫어하는 지라...(저 할 줄 아는것 잠수 뿐입니다. 맥주병이라는... 꼬르륵..-_-;;)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배 만드는 기술 배우고 항해사 하고 하는 거라면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취업도 잘 되고...

그래서 해사고 가려고 하는데, 오늘은 또 경북구미전자공고 얘기를 꺼내시는 겁니다.

졸업하자마자 삼성이니 LG니 취업된다면서 말입니다....-_-;;

참고로, 저희 어머니 인문계는 죽어도 안보내시려 합니다...;; 특목고를....;;

제 꿈이 무협소설 엄청 사서 책장을 채워넣는 겁니다. 그러면 밥도 안먹었는데도

왠지 배가 부르고, 행복해 지거든요... 그리고 저희 집 상황도 그리 좋은 형편이

아닌지라 그렇게 많이는 못사고 있습니다. 신간같은거는 돈도 비싸고 커서

돈벌면 다사야 겠구나, 라고 벼르고 있지요...;

아, 어디를 가든 기술 하나 잘 배워서 꾸준한 월급 받으며 무협 읽는게

제 소원인데...ㅠ_ㅠ 그리고 남은 시간에 소설쓰고...ㅠㅠ;

해사고 아니면, 구미전자공고 가지 싶은데, 부산해사고등학교 가려면 꼭

수영할 줄 알아야 하나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 맥주병 입니다....ㅠ_ㅠ

p.s : 월요일 날 개학이다...-_- 방학 숙제 한 개 밖에 못했다... X 됐다.-_-;;


Comment ' 3

  • 작성자
    Lv.5 태검
    작성일
    03.08.24 02:44
    No. 1

    음... 대딩으로써 한말씀 드리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직업들은 대부분이 인문계열을

    가야지만 가능한 직업들이죠... 그리고 특목고가 무조건 좋다고

    할수는 없답니다. 우리나라는 대학교는 하늘과 땅만큼 차별을

    두고 있지만 고등학교만은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 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특목고든 특목고가

    아니든 전혀 문제가 될것이 없습니다... 단지 고딩 3년을 어떤 자세로

    보내느냐에 따라 그 다음인 대학교 생활이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술쪽을 배우고 싶으시면 당당하게 말씀하십시요..

    특목고 가서 배우는 지식은 기초중에 기초요 일반 상식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항공대를 다니기 때문에 이런말을 하는 것일 수도 있지

    만 김도성님이 특목고를 원치 않으시다면 원하는 특성을 가진 대학교를

    목표로 하십시요... 지금의 선택은 너무나 이른 것이랍니다. 지금은 여러

    가지의 길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대학교 4년

    과 군대 2년 등을 합쳐 상당한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이면 충분히 자신

    의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그 길을 찾을 수 있답니다.

    지금은 자신이 뜻하는 일로 가는 길들을 찾을 시기지 벌써 그 길을 가려

    는 것은 좋지 않답니다. 고교 3년이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데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여러가지 간접경험과 약간의 지식(3년동안 배우는 지식

    은 대학교에 오면 약간의 지식으로 분류될 정도의 양이라 생각해서..)

    만을 얻으면 성공하시는 겁니다. 성적이 문제가 되겠지만 정말로 고교

    3년을 수업시간만 잘 버티고 야자만 지키면 빨간날과 그 전날 다 놀고도

    알차게 보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고교 생활중에 탄력을 받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 한번 잘 집중하시면 더 큰 뜻을 이룰수도 있답니다.

    개인적인 생각만을 너무 이끌어 낸것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절대

    지금 특목고를 선택하여 자신의 길을 못박지 마십시요... 자신이 갈 수

    있는 길을 여러가지 있답니다. 자신이 가진 이상(너무 추상적이지만)에

    맞는 길들을 찾고 윤곽을 훌터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기입니다.

    대학교에 과가 괜히 있는게 아니랍니다. 그정도 나이에 시작해야 하고

    적절하기에 생긴 거 아니겠습니까.... 성급한 특목고 선택은 옳지 못하다

    고 생각합니다. 만약 구미전자같은 경우를 선택하신다면 대학을 통한

    길을 찾는데 약간은 제약을 따른다는 것은 참고 하세요... 제 친구중에

    구미전자를 다닌 친구가 있어서 약간은 그 고충을 안답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한 배경지식이나 그외에 간접지식

    을 위한 책을 보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여러가지로 길게 써버렸군요...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식 이기는 부모님은 없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뜻과 다른 길을

    가고자 하시면 부모님께 무조건 우기지 마시고 충분히 설득할수 있는

    자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부모님이나 자식의 말에는 항상 귀기

    울이시니까요... 힘내십시요.. 화이팅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千金笑묵혼
    작성일
    03.08.24 03:05
    No. 2

    말 주변이 없지만 간단하게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魔皇四神舞
    작성일
    03.08.24 12:56
    No. 3

    저도 간단하게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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