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단순히 정모때 모여서 '오오오, 당신이 바로 그 둔저인가!' '우오오옷, 신도오오오오옥!'이라고 외치면서 다정스럽게 서로의 안면에 펀치를 꽂아넣는 것은 싫다!(왠지 내가 정모에 나가면 저런 꼴이 될 것 같다. ......혹시 모르니 강철팬티를 준비해야겠다)
(1)헌책방 습격사건
무협사이트 중에서 최고 사이트인 고무림이다! 이유는 내가 있으니까!!!(이 자식... 진심이구나...)
그런 고무림의 정모가 그저 모여서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에서 그치면 안 된다!
헌책방을 습격하자! 마침 대부분의 정모는 대도시에서 열린다!
대도시에 헌책방 골목같은게 없겠는가?
헌책방 골목에서 모두들 모여서 헌책방들을 습격하는거다. 당연히 비급을 갈취하는 것이 목적!
살만한 책을 못 고르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풍운만장이라는 건데 저거 안보면 금강님이 용문 자객 보낸나는데.' '설봉님의 산타인데 저거 보면 둔저의 괄약근파열마공 1초식을 익힐 수가 있데' '좌백님의 금강불괴에 보면 괄약근파열도 막아낸데/'라는 말을 하면서 서로 권해주자.
물론, 그러다가 레어작품(이재일님의 칠석야 같은.....)이 한권 나오면 내분이다.
서로에게 주먹질을 하는 것이다.
오고가는 주먹 속에 싹트는 우정.
멋지다!!!!(.......)
(2)호위무사놀이
매트릭스 놀이? 재미는 있지만, 여기는 고무림! 무협이다, 무협!
일단, 사공운역을 맡은 사람(개인적으로 신독님 추천)과 용설아역을 맡은 사람(둔저를 자추!)이 먼저 만나서 약속 장소 근처(반경 100~200미터 정도?)를 돌아다닌다.
그리고, 열댓명 이상의 사람들은 우르르 몰려다닌다. 그들 역시 약속 장소 근처를 돌아다닌다.(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볼 것이다.)
못 만날수도 있고, 만날수도 있다!
사공운과 용설아는 피하고 도주하라! 적들(?)은 추격하라!
정해진 시간 동안 용설아와 사공운을 잡지 못하면 적들의 패배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약속장소로 모인다.(거리나 광장)
그리고.... 사공운과 적들의 일대다 대결이다!!!!
만약에 이게 마음에 안들면 다른 것도 많다.
설서린놀이, 사마쌍협놀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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