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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둔저의 잡담.

작성자
▦둔저
작성
03.08.11 20:49
조회
525

때는 서기 2003년.

남극의 빙설용해에 인해 발생한 전 무림적 위기(세컨드 임팩트)에서 복구되어가고 있는 시대.

한국에 건설중인 계획사이트 <고무림>을 느닷없이 습격하는 "사도".

그들은 정체도 목적도 알 수 없지만, 여러가지 형태와 특수능력으로 무협독자들에게 도전해 왔다.

이 정체불명의 적 "사도"와 무협독자들이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범용 인간형 결전 병기 둔저겔리온>이다.

무림 직속 특무기관 <정담란>에 의해 <신독>을 포함한 3명의 소년소녀가 조종사로서 발탁되었다. 이제 인류의 운명을 건 싸움이 시작된다.

과연 "사도"의 정체는? 소년들의, 그리고 인류의 운명은? 힘찬 배틀 액션, 수수께끼의 연속인 흥미진진한 스토리. 소년소녀들의 갈등, 그리고 마음의 성장, 다이나믹하게 전개되는, 본격적 애니메이션 드라마 입니다.

정담란에 침입한 제14사도.......

그 이름은......... <네가지 없는 초딩>!

둔저겔리온 0호기와 2호기를 격파하고 정담란의 중앙 작전실까지 출현하지만....

"우오오오오오오!!!!"

신독의 조종하는 둔저겔리온 초호기는 주먹으로 초딩을 후려친 다음에 초딩을 밀어냈다.

"즐~~~!"

즐 광선에 의해서 잘려나가는 둔저겔리온의 팔! 엄청난 양의 붉은 피가 튀고, 사령관 금강은 자신의 몸에 피가 묻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서 신독을, 둔저겔리온 초호기를 바라보았다.

"으아아아아아아!!!"

신독은 팔이 끊기는 고통속에서도 초딩을 밀어내서 마침내 삭출장치에 도달하였다.

"어서!"

신독이 소리치자 호접(미, 미사토?)이 삭출장치를 작동시켰고, 거대한 변기에 앉은 초딩과 초호기는 지상으로 삭출되었다.

"우오오오오오!!!"

초딩을 상대로 선전하는 신독과 초호기!

이길수 잇다! 이길 수 있어!

"으아아아아!!!"

둔저겔리온의 주먹이 초딩을 치려는 순간!!

"............."

둔저겔리온은 침묵했다.

"........뱃 속에 내장된 지방이 전부 소모되었습니다."

아아, 인류는 이대로 끝인가!

"즐~"

가공할 즐 광선에 둔저겔리온의 가슴이 박살나면서 코어가 드러났다.

코어를 강타하는 초딩의 공격!

신독은 싸워야한다며 외친다! 싸워야 한다고! 지금이 아니면 소용이 없다고! 싸워야 한다고! 그 순간........

-두근

뭔가가.......

-두근

무엇인가가....

-두근

지금.......

-두근

눈을......

-두근

떴다!!!!!!!!

"크아아아아아아!!!"

둔저겔리온은 갑자기 눈을 뜨면서 초딩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으드드드드득! 촤아아아악!!"

뜯겨져나가는 초딩의 팔! 둔저겔리온은 자신의 잘린 팔에 그것을 붙인다.

"마, 맙소사....."

색황(........리츠코?)은 망연자실하게 그 광경을 본다.

둔저겔리온은....... 스스로 SM파이브 엔진을 만들어 낸 것이다!

"크아아아아!!!"

둔저겔리온은 초딩을 쓰러트리고 마치 짐승처럼 몸을 굽혔다. 그리고.......

미사토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초딩을......... 먹고 있어?"

액션, 스릴, 추리, 휴머니즘, 에로의 결정판!

구세대 둔저겔리온!

제38화 <......어머니?>를 기대해주세요.


Comment ' 14

  • 작성자
    魔皇四神舞
    작성일
    03.08.11 20:50
    No. 1

    ㅡㅡ;; 나두 출현시켜주~~
    근데 즐~ 을맞고도 살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8.11 20:51
    No. 2

    으흐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令狐家主
    작성일
    03.08.11 20:55
    No. 3

    앗, 칠정색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월류
    작성일
    03.08.11 20:59
    No. 4

    허헉.... 이 엄청난 엽기 공포물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望想
    작성일
    03.08.11 21:00
    No. 5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3.08.11 21:11
    No. 6

    이 작품도 <유년의 끝>을 그 기반으로 삼고 있나요?
    네가지 없는 초딩...-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고등과학
    작성일
    03.08.11 21:22
    No. 7

    에반게리온 19화인가요? 흠흠...
    그 화가 제일 좋던데...크흐 그 사도 이름은 까먹었지만...제일
    사도 중에서 제일 멋있다고 생각하고
    초호기의 폭주! 멋있었어요. 에바 고화질을 지운게 후회가 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08.11 21:23
    No. 8

    괄약근 파열지의 정체는...설마 롱기누스의 창?
    이 시대의 초딩의 애환이 느껴지는군요.

    당신은 이 시대의 눈물을 본다...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8.11 21:24
    No. 9

    거참.....
    제 패러디보다 위의 댓글의 해석들이 더 무섭습니다 그려....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8.11 22:39
    No. 10

    무찌마는 에반게리온 팬이냐?......음...즐광선 굉장하다 나도 배월볼까?
    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8.11 22:52
    No. 11

    즐광선맞고도 쓰러지지않다닌 -_- 역시 둔저겔리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가온(歌溫)
    작성일
    03.08.12 00:07
    No. 12

    둔저 공, 요새 심심치 않게 내 별호가 오르내리고 있소만,
    어인 일이오 ㅡㅡ;

    제발 괄약근 파열의 구덩이에 나를 끌고 가지 마시구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8.12 00:19
    No. 13

    에바19화야 유명하죠...
    음...그 장면이...으으음...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08.12 01:49
    No. 14

    괄약근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찰을 철학의 경지로 몰아가는 둔저님의 정신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만 둔저겔리온은 무엇입니까?

    둔저님의 철학정신이 이제는 상업화되어 더럽혀지고 있는 것 입니까?
    아니, 상업과 철학의 합일을 꾀하시는 것인지요?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평범하게 고무림의 허점을 쑤시는 둔저님으 모습을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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