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격공개! 무적대금나!

작성자
Lv.63 번수탄
작성
03.08.10 22:16
조회
589

저희 집은 시골입니다. 자연란의 동선님과 같은고향인 요즘 한창 시끄러운 부안이죠.

어쨋든 시골답게 파리가 엄청... 엄청... 많습니다. ㅡ.ㅡ

컴퓨터를 켜고 한창 몰입중일때... 꼭 한두마리 파리가 저를 귀찮게 하죠...

간질간질... 정말 성질납니다. ㅡ.ㅡ;; 이럴때 쓰는 저의 무적대금나!

파리를 잡는데에 쓰면 성공률 100프로!(사실 다른데 쓸데는 없음 ㅡ.ㅡ)

1.  양 손바닥을 쫙 펴고 가슴 앞에서 어깨 넓이로 벌리고 손에 힘을 뺀다.

(손에 힘을 빼는 이유는 손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선 최고의 속도가 안나오기 때문)

- 쾌의 비결...

2. 파리가 사정거리에 들어올때까지 기다린다. 유효사정거리는 어깨 넓이로 벌린 양손사이.. 의 범위가 미치는곳. (이해가 되실련지 ㅡ.ㅡ.)

어깨나 등..같은 손이 닿지않는곳에 파리가 안는다면 가볍게 몸을 떨어줘서 파리가 사정거리에 들어와 앉도록 유인한다.

3. 사정거리에 들어왔다면 호흡을 멈춤다.

(파리에게 자신을 공격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그리고 집중력 강화)

4. 손에 힘을 뺀채로 파리가 앉은곳 에서 대각선 위쪽내지 위쪽을 목표로 양손을 빠르게 마주친다.

(파리 자체를 노리면 파리보다 속도가 느리기때문에 거의 놓침. 파리가 앉아있는곳

바로 위쪽의 공간을 노리면 앉아있는 상태에서는 파리는 위로 날아오르기때문에 100프로 걸려듬..)

5. 양손바닥을 펴서 파리의 시체를 확인... 가볍게 털어서 파리의시체를 떨어뜨린후 가볍게 옷자락에 손바닥을 쓱쓱...닦아준다.

주의사항: 무적대금나 시전시 힘을 너무 주면 파리가 터져서 온손바닥에 체액이 묻게됨... 힘조절이 관건.

저는 이수법으로 못잡는 파리가 없습니다... 므흣..


Comment ' 7

  • 작성자
    Lv.1 AMG
    작성일
    03.08.10 22:18
    No. 1

    파리잡기가 경지에 오른듯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8.10 22:26
    No. 2

    초등학교 때 시골가선 파리잡기&불놀이가 놀이였죠-_-
    (특히 불놀이는 시골 집 성냥 다 써버렸다는 전설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일명
    작성일
    03.08.10 22:28
    No. 3

    흠....우리 시골집에도 파리가 엄청 많은데...
    곳곳에 부비트랩(끈끈이)를 설치해도 일망타진이 어렵죠.
    그래서 마무리는 모기약을 뿌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황정검
    작성일
    03.08.10 22:47
    No. 4

    하하 그러면 손바닥이 더러워 지잖아요
    파리는 전투기가 아니라 헬리콥터라서 반드시 수직상승후 비행한다는 습성을 알면 잡기 간단하죠
    저는 파리 위쪽 공간을 향해 한손을 편채 휩쓸듯이 하며 주먹을 웅크립니다
    그러면 영락없이 파리가 생포되지요
    그 다음에는 파리를 바닥에 패대기 친답니다
    죽기도 하지만 사는 놈도 많지요
    하지만 쉽게 날라 가지는 못하고 뇌진탕 걸린 파리마냥 한참을 기어다닌 답니다
    일타 이리만이 아니라 일타 삼리도 가능하다는...
    윽 비전무공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궁리
    작성일
    03.08.11 01:26
    No. 5

    친구들앞에서
    맨손으로 파리잡고 자랑해야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8.11 07:00
    No. 6

    파리들 모여있을때는 라이터와 F킬라를준비후
    불살라버리는 것입니다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스칼렛2024
    작성일
    03.08.11 12:39
    No. 7

    파리 끈끈이 책상위에 올려놓는 것 있는데요..
    효과 죽여줍니다. 값도 얼마 안하고 ㅡㅡ^ 대부분 파리는 붙어서
    죽을때 피똥 싸더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779 며칠에 걸쳐 건곤불이기를... +4 Lv.17 억우 03.08.11 569
11778 무림혈겁(웃대펌) +7 류민 03.08.11 501
11777 아흠.. 정말 졸리군요. +2 백아 03.08.11 524
11776 [납량특집] 여름엔 이런게 적격~~ (실화랍니다..) +7 Lv.1 일상다반사 03.08.11 660
11775 남해 갔다 방금 집에 들어 왔습니다.. +2 Lv.99 새로시작 03.08.11 368
11774 쿄쿄쿄, 아카데미...... +2 ▦둔저 03.08.11 595
11773 가끔 머리를 써보자...... +6 Lv.52 군림동네 03.08.11 653
11772 달봉→설비로 명명~ +9 가영이 03.08.11 509
11771 검마, 칠정, 둔저 오빠들께 요청~* +10 가영이 03.08.10 721
11770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건 이별이다 +11 가영이 03.08.10 774
11769 질문 한가지... +7 Lv.21 CReal 03.08.10 455
11768 영호세가분들의 답변 기다립니다. +4 Lv.77 풍검 03.08.10 534
» 전격공개! 무적대금나! +7 Lv.63 번수탄 03.08.10 590
11766 [잡담] 우구당 정모사진이 자료실 기타란에 올라와 있습... +7 Lv.1 神색황魔 03.08.10 702
11765 자자, 주목! 스타합쉬다~ +3 Lv.18 검마 03.08.10 393
11764 가입인사합니다.잘 봐주세요. +8 Lv.23 머리박아 03.08.10 446
11763 뜨거운 온라인, 안 팔리는 시장 +5 방울객 03.08.10 667
11762 아아, 어쩐지 과열되기도 했고, 침울하기도 한 고무림... +13 ▦둔저 03.08.10 551
11761 왜 난 않오는거지? +2 Lv.87 월류 03.08.10 302
11760 단골책방 한 곳을 오늘 정리했습니다. +9 환사 03.08.10 620
11759 오옷! 금강님 고맙습니다! +7 Lv.1 천풍유협 03.08.10 613
11758 며칠 간, 잠수를 좀 타야겠습니다. +3 Lv.1 소우(昭雨) 03.08.10 521
11757 아주 늦은 가입인사입니다. +11 Lv.1 우승마 03.08.10 340
11756 속초에서 +1 Lv.8 hyolgiri.. 03.08.10 484
11755 흠...책방에서 있었던일... +12 Lv.1 봉달님 03.08.10 574
11754 제가 반성한 것..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7 Lv.19 R군 03.08.10 448
11753 필명이... +3 Lv.1 소천사모 03.08.10 562
11752 아카데미 란이 왜이리 한산한지... +3 Lv.1 등로 03.08.10 492
11751 전 뵨태가 아니었네요. ㅡㅡ;; +15 令狐家主 03.08.10 690
11750 이것도 로또의 열풍인가? +4 Lv.1 강달봉 03.08.10 60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