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헉~~~
저도 맨처음 유운지천하가 올라왔을때 1-2만 보고 고무림인의 공적인 와모씨류 소설이구나 하는 생각에 그냥 덮어 버렸습니다.^^
그러다 7월 9일자 Toy님 추천글 읽고 다시 유운지천하를 읽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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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이님께서 격분하신것은 공감이 갑니다.
어느 여자가 자기를 강간한 놈을 용서하냐는?
근데 이 글의 주인공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생각도 없다.
여자들도 무협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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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운지천하는 여백이 있는 소설입니다.
No.1-3 에서의 초반부의 설정때문에 그렇게 화나셨다면,
No4에서 통쾌함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목영의 독백이 나오지요.
'내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잘못이라면 이년 전 바로 이 무창대로에서 그녀를 보게 된 그 순간부터 였으리라.'
그날부터 대련을 빙자한 구타가 시작되고 말았다. 그나마 고분고분 별일없이 지나간 날에는 쉽게 넘어갔으나 술을 먹고 좀 늦게 들어오거나 도박장에 다녀 온 날엔 여지없이 결국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빌 수 밖에 없었다.
아내에게 맞는 남편 목영은 부인이 무서워 15년 동안의 가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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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3의 사건은 2틀 동안의 사건입니다.
그리고 4-10까지는 목영의 15년 동안의 가출기간?
No.11-현재까지가 목영의 아내 구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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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인 저로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어 적습니다.
밤이 깊었음에도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던 목영은 쓴 웃음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같이 지낸 지 삼개월, 그새 습관이 들었는지 홀로 누운자리가 영 불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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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가 사람이 되어가는 그런 설정으로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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