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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
03.07.24 00:37
조회
736

먼저 고무림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을 올리는것에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여러분의 동도인 횡소천군의 친누님께서 드디어 로맨스 소설을 출판(2003.07.22)하였습니다.(2003.04.30 자랑성 멘트를 먼저 날린바 있음)

무협을 사랑하는 우리들이 과연 로맨스 소설도 좋아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중학교때 하이틴 로맨스를 몰래 읽던 기억이 나는군요.. 야시꾸리한 장면도 가끔 등장하고..

혹시 로맨스 소설도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과감히 추천합니다.

<제목>

사랑스런 별장지기(출판사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저자소개>

이도우

1969년 출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라디오 구성작가,

카피라이터로 일해 옴.

<내용소개>

"너, 슬퍼 보여."

그의 목소리와 웃음이 너무 다정해, 다인은 정말로 슬퍼졌다.

"왜 그런지 물어봐도 돼?"

다인이 고개를 수그리자, 상헌은 짐짓 장난스럽게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보려 했다.

"다음에…. 다음에 얘기해줄게."

"지금은 힘들어?"

다인은 어렵게 끄덕였다. 상헌은 그녀의 얼굴 주위로 흘러내려온 긴 머리칼을 가만히 귀 뒤로 넘겨주었다.

"네 얼굴을 자꾸 가려."

두 사람의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았다….

녹음이 푸르른 7월의 어느 날. 강원도 속초의 별장으로 내려온 상헌은, 별장 관리인의 딸 다인을 만난다. 서로 전혀 다른 것 같으면서도, 또한 어딘지 모르게 닮아 있는 두 사람. 상헌은 점점 다인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마침내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에겐 놀라운 사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너, 나랑 친해지고 싶었다고 했지. 이 학교 들어왔을 때부터. 나 처음 봤을 때부터, 줄곧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그렇지?"

상헌은 이를 앙다물고 내뱉었다.

"좋아. 친구가 되자. 어떻게든, 널 안보고 사느니, 차라리 그게 낫겠어."

다인은 숨이 멈출 것만 같았다.

"네가 어떤 남자와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해서 사는지…. 어떻게 나이 먹고 늙어가는지… 내가 봐주지. 안 보고는 못 견디겠으니까, 너…"

상헌이 고개를 들어 다인을 바라보는데, 그 눈가가 젖어 있었다.

"… 내가 보는 앞에서 살아라."

PS : 광고성 글이 다분하다는것 인정합니다.(피는 물보다 진한지라.. ㅠ.ㅠ)

       "강호정담"이라서 얼굴에 철판깔고 글 올립니다.

       고무림 동도 여러분의 요청있을시 자삭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7.24 00:42
    No. 1

    축하드려요...^^
    누님만세~만세~(이곳으로 섭외는 안될까나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신
    작성일
    03.07.24 00:44
    No. 2

    두 사람의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았다 ..다음에 삭제인가요?
    웬지 읽고 싶은 욕망이..ㅡㅡ;
    저도 로맨스 좋아하는데.. 남자를 대상으로 한 로맨스는 없을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일
    03.07.24 00:46
    No. 3

    누님도 고무림에 몇번 들리셨다고 하더군요,,
    제가 워낙 입에 침튀겨가며 고무림에 대해 자랑했었거든요..
    섭외를 안해본건 아닌데 코드가 틀려서 꽤 힘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7.24 01:02
    No. 4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로르샤흐
    작성일
    03.07.24 01:05
    No. 5

    영언문화사인가 했는데, 영언문화사 신간 소개에는 없군요. 남자 대상의 로맨스라. 로맨스라는 장르 자체가 여성 화자 중심인 만큼, 남성이 더 중심이 되는 작품은 거의 없더군요. 그리고, 남자를 대상으로 한 로맨스는 소설 아니더라도 많잖습니까. 오렌지로드, 전영소녀. 오 나의 여신님. 나의 마리 등등. 국산 연애물은 그러고보니 생각나는 게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7.24 01:14
    No. 6

    축하축하~~
    혹시 횡소천군님 천점 넘을떄까지 기다리셨던건 아니셨을까요?
    하핫;;; 돌맞을 소리를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7.24 07:35
    No. 7

    > 상헌은 그녀의 얼굴 주위로 흘러내려온 긴 머리칼을 가만히 귀 뒤로 넘겨주었다.

    뭔가 제가 무의식중에 잘 하는 행동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유천
    작성일
    03.07.24 09:50
    No. 8

    이거 저번에 올라온 글 아닌가요...?
    데자뷰인가...?
    어쨌든 축하축하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魔皇四神舞
    작성일
    03.07.24 10:08
    No. 9

    천점넘으면 허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ごご바리
    작성일
    03.07.24 10:46
    No. 10

    광고성 글은... 참 좋습니다!
    (안사고 빌려봐도 되죠? 마눌한테 빌려다 줘서 그 평가를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7.24 11:01
    No. 11

    ^^ 축하드립니다..라고 전해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령이
    작성일
    03.07.24 11:05
    No. 12

    아.. 저 그 소설 읽었어요... 제가 가는 사이트에서..^^

    요번에 책으로 나온다고 알고있었는데..

    정말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무섭지광
    작성일
    03.07.24 11:06
    No. 13

    결혼은 하셨는강???후다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3.07.24 11:16
    No. 14

    음... ㅊㅋㅊ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얀나무
    작성일
    03.07.24 11:55
    No. 15

    축하드립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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