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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6 치우천왕
작성
03.07.23 16:57
조회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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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오후 5시 현재 핫이슈토론 설문결과  

네티즌 84%가 자살충동을 느낀 적이 있으며, 이 같은 자살충동에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다음이 지난 18일부터 <핫이슈토론> 코너에서 진행한 즉석투표 결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네티즌이 4995명(27.7%)으로 가장 많았다. 21일 오후 5시 현재 총 1만803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경제적 요인 외에도, 가정불화(19.8%), 실연 및 친구관계 악화(10.9%), 성적비관(7.9%) 등이 자살충동을 느끼게 한 주된 이유로 꼽혔다. 기타 의견도 12.8%에 달해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요인이 매우 세분화,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자살 충동을 한번도 느껴보지 않았다는 의견은 15.9%에 불과했다.

한편 토론 게시판에는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주부와 세 자녀 동반 자살 사건의 여파 때문인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서민들을 자살로 몰아가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네티즌 '김종민'님은 경제적 요인 가운데 카드 빚 문제가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소비가 있어야 경제가 산다는 식으로 소비정책을 부추겼던 것이 가계부채로 이어지면서 회복불능의 상황으로 치달은 것"이라고 정부정책을 비판했다. '현정이남편'님은 "카드 빚 문제에는 개인의 책임도 뒤따른다"고 지적하면서도, "자살까지 몰고 가는 카드 빚 독촉방식은 상당히 문제가 있고 심지어 인권유린 수준에 가까운 것 같다"고 썼다.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이들도 많았다. 네티즌 '남기봉'님은 "모든 사람이 심적인 고통을 겪지 않게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119처럼 고민이 생겼을 때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국적인 고민상담소 시스템을 갖추자"고 제안했다. 아이디 '넙죽이'님도 "보건복지부 산하에 전담 카운셀러를 양성하자"는 의견을 내는 등 국가차원의 자살 대처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한편 진보적 성향의 네티즌들이 즐겨찾는 '진보누리'에는 연 이은 자살사건의 사회적 함의를 분석하는 글이 연달아 3개나 등장해 메인 화면을 장식하는 등 자살 관련 논쟁이 인터넷 공간 여기저기로 파급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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