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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크,,, 산동악가에 대한 실망감,,,

작성자
우우우욱
작성
03.07.16 07:52
조회
813

밤새 산동악가를 읽었다.

몇몇 추천의 글을 보고, 읽어볼만 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그 설정의 무모함과 문체의 어색함에 의아함을 느꼈고,

결정적으로 45명과 33명이 합쳐서 88명이 된다는 말도 안되는 연산식과

이 작가분은 과연 국어 수업시간에 무엇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잘못된 문법의 글들을 읽고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소설을 읽고서 실망하기는 또 처음이다

그 동안 대략 1000권 정도의 무협을 읽고, 그 질적 수준에 만족하지 못해 실망한 적은 몇번 있었지만, 이렇게 이름난 소설이 실망 시킨적은 난생 처음이다.

아,,,, 밤새 보낸 나의 시간들이 허무하게만 느껴진다.


Comment ' 4

  • 작성자
    우우우욱
    작성일
    03.07.16 10:04
    No. 1

    맞춤법도 중요하지만, 조사의 쓰임새, 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어색한 접속사, 이런게 더 중요하지요.
    그리고, 난 당신이랑 싸우려는 의도는 없어요. 글을 읽고 나름대로의 감상평을 한 것이지요. 그런데 당신은 나가 죽으라느니, 바보라느니, 상당히 기분나빠지는 말만 골라서 하는군요. 무조건적으로 작가를 감싸는 게 무협을 사랑하는건 분명 아닐테죠.
    일명, 그런 이들을 가리켜 빠순이라 한다지만, 님이 그럴리는 없고, 진정 무협을 사랑한다면, 잘못을 지적해 주는 것이 아닐런지,,,,
    치우천왕이라,,,
    참으로 멋진 아이디를 갖고 계시군요,,, 제 아이디를 선물로 드리고 싶을만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7.16 10:11
    No. 2

    치우님의 언사가 심하셨군요. 당장 댓글이 삭제될 수도 있겠네요.

    저도 우우우욱님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스토리라지만, 기본적인 것에서 실망을 느꼈던 작품이었습니다.

    도편수를 기대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03.07.16 10:55
    No. 3

    오타가 많긴 좀 많죠...그리고 6권까지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별다른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 그저그런
    무협소설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등장이 거의없고..주변이야기를 정리하는데...
    급급한 면이 보이죠...
    내용도 갑자기 좀 뭐랄까 김이 빠지는 느낌이 들더구요.
    6권까지는 정말 괜찮았는데...
    산동악가의 장점이 전투씬을 살려서 앞으로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도편수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우
    작성일
    03.07.16 13:58
    No. 4

    제가 처음 산동악가를 통신본으로 하루하루 읽었을 때
    -아 참 설정을 재밌게 잡았구나, 꼭 백상같네
    이야기가 깊어지면서
    -우와 전투신이 엄청난데?
    주인공이 세지면서
    -빨리 좀 싸워라
    여러인물이 나오면서
    -어라? 추리물로 변하네? 그래도.....
    이야기가 이상하게 꼬이면서
    -그래도 재밌었어.

    처음부터 아무 사전지식 없이 글을 접했기에 산동악가 초반의 강력한 전투신이 뇌리에 남습니다. 그래서 남이 물으면 그래도 재밌게 읽었어란 말이 나오지요 추천인은 아마 저처럼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글을 보고 좋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고 추천글보고 찾아서 읽은 분은 생각보다 못한 글이란 인상을 받은 듯 하네요.
    생각해보면 문체가 만어체를 주로 쓰고 약간의 고어도 들어가 읽기가 버거운점이 있지요. 하지만 제 추억으로 남은 산동악가는 재밌다 란 단어 하나만 남겼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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