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저께 일입니다....
배는 고프고 먹을껀 없구 해서 어쩔수 없이 앤 집으로 가는 버스 를 탔습니다...
버스 뒷자리에 머리가 히끗(??)하신분이 앉아서 열심히 뭔가를보시더라구요.
B4 용지(??) 에다.. 작은글씨로 잔뜩 프린터를 해서..
첨에는 무슨 시험 공부 하시는줄 알았습니다...
' 버스안에서 까지 .. 연세있으신 분이 학구열이 대단 하시구나 '
그렇게만생각 했습니다.....
도데체 무슨 공부를 하시기에 저렇게까지 하는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은근슬쩍... 옆에서서.. 힐끔 처다 봤죠....
너무 작은 글씨라.. 잘 보이지도 않더군요...
근데 쪼금 진한 글씨에 소제목이 많이 본 제목이더라구요...
' 태극에 인재를 찾아라 - 빙검 관철수'
엥.. 이게 무슨 말인가 했죠...
무슨 도를 공부 하시는 분이신가 했는데.... 왠걸....
무협지더군요....
"비뢰도"
그걸 프린트 해서 열씨미 보구 계시더군요....
내친 김에 저두 옆에서 열심히 봤습니다....
버스오는내내 왠지 모른 친근 감과 함께...
아주 즐겁게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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