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 돼지 됀당...

집안 사정으로 제가 키우는 강아지를(미니핀)한 4달전에본가에 맡겨 두었습니다.

그런데 본가에서 키우는강아지가 새끼를 놓는 바람에 할수 없이 어제 제 강아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것 웬일 일니까..

이 강아지가 돼지가 돼 있던군요..

보통 미니핀은 5kg정도 돼는데 어제 제보니 13kg나가던군요..

너무 뚱뚱해서 침대에도 못 올라 옵니다.

이 강아지가 입맛도 이상하게 변해서 사료를 줘도 처다 보지 않습니다.

아 이것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앞이 깜깜 합니다.

[아자자]

13kg 이면 몇인분정도 되죠??

[미르엘]

그냥 밥통에 사료 쪼끔 갖다 놓으세요.
그럼 당연히 안먹겠죠?
신경 끄고 마음 독하게 먹고 조금씩 살빠져 가는 모습을 감상하시다 보면..
알아서 먹게 됩니다....
저도 경험자랍니다.....^^

[일명]

지금으로부터 8년전.....
마르티스 한마리 얻어다 키웠는데요.
그때 처음 키우느라....
정육점에서 고기 찌꺼기를 가져와
하루 3번 ... 아침,점심,저녁밥을 챙겨줬더니
훌륭한 돼지(?)가 되버렸죠...
그후 어떻게 됐냐면요....
그 마르티스(매우귀여운?)는 3년전에 대문을
열어 놓았더니 가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T . T
아....(사고)뭉치야....오빠에게로 돌아와라....
팬티 빨아놨다.!!(퍽!)

[향비]

그 때는 굶기는게 최고...
잔인하다고 생각하실찌 모르겠지만, 진짜 굶기는게 최고에요.
개도 살 많이 찌면, 성인병같은거 막 걸리니깐 조심하세요. (자궁암, 간염, 장염...등... 웃기죠? 진짜??)
그렇지만 너무 무턱대고 굶기면 도망가니깐 조심하시는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