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백님과 만났던 이야기만 했었고, 그 다음편을 쓰려 했는데 너무 피곤했던지라 그만 넘어가고 말았네요. 이제라도 올리겠습니다. 나름대로 상상하십시오.^^;
초우님의 인상은 평범하셨습니다. 어떤 누군가 "초우님은 산적이야!" 라고 모함을 하셨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초우님의 사진을 보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아리우스 전기를 한번 구해보셔서 앞 표지 프로필을 보시면 됩니다. 거기에 사진이 실려 있거든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초우님을 만나기 위해 서울 인사동에 가야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어리숙함 때문에 종각역에서 몇 번이나 헤매었습니다. 그 때, 가위님이 오셨습니다.(오넬군의 연락으로 오셨습니다. 누군가 하면, <표마>를 쓰신 우천제님이십니다.^^) 가위님이 지나가는 행인에게 여쭤보셔서 인사동 골목으로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약간의 전화 연락 후, 초우님께선 간편한 옅은 푸른색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호위무사 3~5권을 손에 들고 오셨습니다. 저에게 주시는 것이었습니다.ㅜㅜ(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초우님 염치없지만 매번 고맙습니다.^^;)
초우님과 도보로 골목을 걸으면서 아이스 티 마시는 곳으로 갔습니다. 자세한 업소 명칭은 모르겠습니다.-_-;
거기서 이런 저런 이야기(호위무사 잘 나가냐, 어떻게 지내냐 등등...)를 나누었습니다. 1차 만남을 가진 뒤,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와 구경을 하며 걸었습니다. 초우님께서 생각하시던 음식점은 문을 닫았더군요. ㅡㅡ;;
그래서 그 골목에 위치한 어느 음식점으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호위무사의 앞으로의 내용과(이건 비밀입니다.) 캐릭터의 설정 등... 그리고 현 출판사나 작가의 근황 등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출판사/작가에 대한 얘기는 가위님과 초우님과의 대화였습니다.^^;
암튼, 그렇게 초우님과의 공식적인 첫 번째 만남은 끝을 맺었습니다. 다음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서울에 올라가면 운영자 회식이라도...^^;;
암튼, 여기서 끝입니다.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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