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코리아텐더 17억원에 인수한다
CJ그룹이 여수 코리안텐더를 전격 인수,프로농구에 뛰어든다.
20일 한국농구연맹(KBL)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4년전부터 프로농구 참여를 모색해온 CJ가 최근 코리아텐더 농구단을 인수하는 협상을 깊숙이 진행하고 있으며,7월초 공식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와 KBL은 농구단 양수양도의 세부적인 조건에 대해 이미 구체적인 협상을 진척시켰고,매각대금 및 인수절차 등 몇가지 주요사안에 거의 의견차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코리아텐더를 대신해 매각작업을 펼치고 있는 KBL은 최근 CJ와 연일 접촉하며 KBL 가입에 대해 조언을 하고 있다.
KBL의 고위관계자는 “큰 변수가 없는 한 이번에 CJ가 프로농구에 뛰어들 것으로 확신한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CJ의 합류로 프로농구가 한층 안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J그룹은 4년전부터 프로농구계에서 새로운 팀 창단 얘기가 나올 때마다 1순위로 거론됐다. 그만큼 재계에서 차지하는 CJ의 비중이 높고,젊은 층의 인기가 높은 프로농구와 기업이미지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CJ가 삼성그룹에서 분리되기 전인 제일제당 시절 실업 삼성농구단을 운영,농구와 깊은 인연도 있다.
CJ는 이미 지난해 말 고위층의 지시로 여수 코리아텐더를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CJ는 박세리 등 여자프로골퍼와 한국에서 열리는 미LPGA대회인 CJ나인브릿지클래식 등 골프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탓에 당초 내년 봄 농구단 창단을 계획했지만 최근 KBL이 프로농구 발전의 대승적인 차원에서 프로농구 참여를 서둘러달라는 요청을 받고 인수작업에 나서게 됐다.
CJ측은 현재 인수의 모든 실무작업을 마무리했고,그룹최고위층의 최종 결재만을 기다리고 있다. CJ는 내달 초까지 코리아텐더 인수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인수대금은 코리아텐더측이 밝힌 순부채 17억원을 탕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수 연고지 문제에 대해서는 차후 시간을 갖고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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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텐이 드디어 인수되었군요. 정말로 잘된일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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