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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여청
작성
03.06.19 08:25
조회
553

저는 현재의 직업이 목공이라서(흔히들 倭말로 노가다라고 부르는..) 비 오는 날은 대개 쉽니다..^^;;

TV 드라마도 어떤 건 안빼놓고 꼭 보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특별히 좋아하는 극작가도 몇 분은 되지요.

그 중의 한 분이 김운경님인데...

요즘 제가 사는 부산의 지역유선 방송에서는 이 작가의 오래 전 방영분인 [형(兄)]을 재방송하고 있답니다.

이 김운경님의 여러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작품을 우선 떠오르는 대로 말해보자면...

한석규 최민식 채시라 주연의 [서울의 달]이라든가 옥소리 주현 등 주연의 [옥이 이모], 또 김석훈 이순재 등이 주연한 작품도 있었는데.. 이건 지금 제목이 가물가물 잡힐 듯 말 듯 생각이 잘...^^;;

어쨌거나 이 김운경님의 작품들에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빛나는 장점의 코드가 바로 "웃음"이지요.

요새 시청하고 있는 [兄]에서는 아마 데뷔 적의 모습이 아닐까 싶은 양동근이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현재의 모습이랑은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도 합니다.^^*

여기에서 오지명이 '대빵'으로 나오는 거지들의 모습과 대사들에 이르면 흐흐흐...

한 마디 한 마디가 그야말로 걸작이에요.

방금도 막 보고 돌아선 김이지만 문득,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저랑 같은 느낌의 회원님은 혹 안계실까..슬그머니 올려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33 장군
    작성일
    03.06.19 08:52
    No. 1

    형과 서울의 달은 모르겠고, 제가 본것은 옥이이모 하나인데...
    빼놓지 않고 꼭 챙겨 보던 기억이 나는군요.
    특히 아역들의 연기가 대단 했지요.
    그 극본을 쓰신분이 김운경님 이군요....옥이 이모는 다시 안 해주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6.19 09:01
    No. 2

    서울의달..
    한석규와 최민식을 뜨게한 명작(?) 이죠..ㅎㅎ
    한석규가 제비로 나오는역을 했던가..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6.19 09:14
    No. 3

    서울의 달, 꼬박꼬박 챙겨보던 드라마였는데... 한석규 제비 맞습니다. 맞고요, 마지막에

    교통사고인가로 죽지요 죽고요, 주제가인 \' 서울 그곳은 \' 이란 노래는 참 명곡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무섭지광
    작성일
    03.06.19 09:51
    No. 4

    저도 형은 참 재미있게 본 작품 중에 하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동생들을 위해 생고생하곤 좀 살만 하니까 병에 걸려 죽어야하는
    주현이 너무 안되어서 주현 죽을 때 눈물도 많이 흘린 기억이 나네요
    여동생으로 나오던가 김현주 옛날 모습.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오지명이 자기 아들 세봉인가 하고 말도 안되는 대화하던 모습.
    제가 있는 곳도 지금 재방송하고 있는 데 무슨 요일 몇시에 하는 지는 모르고 어쩌다가 우연히 보게되고 끝까지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삼절서생
    작성일
    03.06.19 12:12
    No. 5

    서울의 달...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거기서 아마 김원희가 떴죠?
    인간의 욕심이라는 것이 얼마나 가증스러운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영호(令狐)
    작성일
    03.06.19 13:16
    No. 6

    한석규가 팬티를 입고 뛰던가...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3.06.20 09:28
    No. 7

    아련한 기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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