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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조돈형
작성
03.06.10 16:09
조회
465

사회자 : 무난하게 대화를 이끌어갔으나 유독 병무청 송과장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 뒷심부족이라는 오명을 가지게 됨.

문화평론가(입국찬성);일명 백수 : 와중에 탄탄한 논거를 댄 입국찬성론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가서 연예인에게 윤리강령을 내려야한다는 개소리로 가만히 있으면 보통이라도 간다는 교훈을 남겨줌.

인하대교수 겸 사회심리학 박사(입국반대) : 이론적 헤게모니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백수의 말에 발끈하고 앞의 평론가 말에 동의한다는 표정을 억지스럽게 지음. 결국은 감정이입으로 사나이라면 무릎꿇고 빌어야한다는 개소리로 프로의 질을 반을 깎아내림. 정신나갔음.

유승준 입국 반대 카페 운영자(입반) : 빛좋은 개살구, 눈빛에서 타오르는 열기가 화면 밖으로 느껴짐. 그러나 눈빛 뿐 이론에 타당성이 없음.

서울대생(입찬) : 자료를 몸소 가지고 나와서 논리정연한`듯`하게 말했지만 병무청 송과장에게 카운터 맞고 입도 뻥끗 못함.

경희대생(입찬) : 앞의 서울대생을 보고 이 학생의 주장을 대략 간파했음. 혹시나가 역시나였음.

병무청 송과장(입반) : 군인의 냉철함과 공무원의 정확성을 갖추어 일목요연하게 병무청의 입장과 반대파의 요점을 정확히 설명함. 중반부의 찬성파 변호사와의 대면에서 목을 뒤로 젖히며 눈을 감는 행동으로 주위를 불안에 휩싸이게 함. 후반부에는 결국 숨이 거칠어 지고 병무청의 입장을 밝히려온 임무를 완수한 뒤 자신의 주장을 표명하려 했으나 시간상 못하게 되었음. 간혹 논거없는 유야무야한 발언을 하는 찬성파 무리들에게 횟심의 일격을 가해 토론 전체를 압도해 갔음.

유승준 펜클럽 회장(입찬) : 볼터치로 기선제압에 나섬. 펜클럽 3인방중 그나마 나았으나 지가 말해놓고도 웃는 코메디 상황을 연출함.

정선희-유승준 펜(입찬) : 별 말 없음. 기억도 안남. 홍경민 펜을 계속 야려봄.

옥구슬(입찬) : 승준오빠란 애칭으로 자신의 정체성과 입장을 가장 정확하고 손쉽게 알리는 말재주로 주위를 경악하게 함. 감정에의 호소로 유승준을 합리시켜보려 했지만 정말이지 택도 없었음. 사회자의 톡톡 쏘는 질문으로 눈물을 글썽거림. 인터넷의 속도와 여론조성의 무서움을 몸소 ㄲㅒ우쳐 줌. 일약 마이너 스타로 급상승 중임.

충남 교사(입반) : 옥구슬양의 어이없는 발언에 염세적인 반응을 나타냄. 천민자본주의에 도태된 이기적인 청소년의 실태라는 언행으로 자신의 이념을 극도로 표출 함.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음. 느닷없이 청산리전투얘기가 나와 주위를 안타깝게 했음.

시력장애인(입반) : 옥구슬양과는 다른 차원의 감정의 호소로 일약 반대의 승리로 굳혀버림. 군대간 아들이 어머니의 헤어스타일에 신경좀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음.

찬성파에 앉은 입국반대론자(입?) : 귀족같은 신분, 국가반역이라는 언행으로 충남교사와 같은 선상의 이념의 소유자로 각인 됨.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 존재에 대한 회의를 허무하게 토로함. 두번째로 정신나갔음.

목사(입찬) : 땅살돈 2억을 기부한 유승준은 면죄부차원에서 입국이 허가되어야 한다는 편협한 기독교적윤리로 억지를 부림. 물혹수술 이야기로 논점이탈과 함께 사회자의 개무시로 찬성파에서도 왕따됨.

지구촌청년연합회장(입찬) : 출신도 불분명하고 주장도 논거도 어정쩡함. 대략 시간만 잡아먹은 기생충임.

홍경민 펜(입반) : 옥구슬양의 발언에 박장대소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반대론자 시청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함.

결국 웃는 장면 외엔 인상남는 행동이 없었음.

대머리(입반) : 구속시켜야 된다는 강경론을 펼침. 기갑사단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는 눈치였음


Comment ' 5

  • 작성자
    Lv.1 神색황魔
    작성일
    03.06.10 16:39
    No. 1

    그 고등학생 유승준 팬...-_-;; 말을 떨면서 하니까..어디선가 비웃더군요..
    그리고 서울대 법대생이라는 남학생..말하는 뽄새가..
    -_-;;영........처음에는 아마 77:22 였는데..
    마지막에는 74:24 로 본것같다는....유승준 같은 교회다니는
    교우였는데...-_-;; 군대입영을 앞둔 저로써는..약간은...^^;;
    제말이 뒤숭생숭...-0-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용비
    작성일
    03.06.10 16:41
    No. 2

    허허허...
    개소리.. 개무시.. 정신나갔음... 왕따..
    음... 심각하군요..

    승준아... 별로 신경 쓰고 싶지 않다만..
    아무래도 그냥 보따리 싸고 거기 눌러 살아라....
    너로 인해 여럿 병들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유천
    작성일
    03.06.10 17:07
    No. 3

    인하대 교수는 정말로...

    교수가 맞는지 의심스럽군요... 다른 교수들이 봤다면 같은 교수라는 게 부끄러워 고개도 못 들 것 같습니다.

    주장에 대한 근거의 타당성을 떠나서 무슨 남의 말을 그렇게 많이 잘라먹는지...

    문화평론가는 어찌도 그렇게 잘 참는지...

    정말 신기하네요.... 목소리나 표정... 보고만 있어도 정말 짜증이 솟구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브래드피트
    작성일
    03.06.10 18:57
    No. 4

    이거 뒷북이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장군
    작성일
    03.06.10 19:50
    No. 5

    바로 어제 8069에 목님이 올리셨던 글인줄로 아뢰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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