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은 작가를 뛰어넘지 못한다 너무 맞는 말인듯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는데 이야기를 풀어나가려다 보니

그냥 글이 멍청하고 문맥도, 앞뒤도 아무것도 맞지 않는 글이 투베에 수두룩

그게 또 인기가 있으니

글을 읽기보단 그냥 나 졸라쎔! 투쾅 파방~ 사이다! 하는게 트랜드구나 하고 괜찮은걸 찾아 뒤적이네요.

한번씩 베스트 글들을 쭉 둘러보는데

그냥 아무 지식이 없는, 비하로 쓰이는 급식들조차 고개를 내저을 수준 낮은 글이 90%, 괜찮다 싶다가 40화 내외에서 고꾸라지는게 9.5%,

처음부터 기둥을 그려두고 가지를 뻗어서 취향은 타지만 탄탄한 글은 0.5% 정도네요.

[별랑(別狼)]

그걸 이제야 알았나요 ㅋㅋㅋ 개나소나 글쓰는 시대임

[별랑(別狼)]

아 도둑새끼들도 판을치고요 ㅋㅋㅋㅋ

[숫제괴물]

이상 조회수 주작해서 랭킹 도둑질한 작가 ㅅㄱ

[천극V]

글쎄요. 경험상 투베에 올라오는 글들은 필력이 되는 작품이 많음.
물론 소수의 필력이 안되고, 개연성이 별로인 작품이 있지만.
그리고 독자가 원하는 건 탄탄한 소설이 아니라, 재밌는 소설.
솔직히 작품성 있는 건 100개 중에 하나 나오면 많은 수준.

[노보그라드]

상위권 글들은 능력 자체는 있는 작가들의 글이 많습니다. 앞뒤가 안 맞는단걸 알아채지 못하는 독자가 대부분이니 개연성이나 유치함 같은걸 희생해서 재미를 넣는거죠. 탄탄하게 쓰기만 하면 사이다패스 독자들을 만족시킬 만큼 뽕맛을 내기 힘듭니다.

[숲속고요]

이분댓글에 공감하는게
웹소설은 보통 하루한편을 보다보니
탄탄하게 쓰기만하면 답답한 복선 부분에서
손이 멈추고 다음편을 안보게됨.
보더라도 분량 모아놓고 보려고 하다가
다른글에 밀려서 잊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