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신독님이 저를 도발하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하아....... 혹시 금강님의 경동천하라는 소설을 보신 분 계십니까?
거기에 나오는 한 절대여고수의 속셈과 동일한 것입니다.
제가 새로운 경지에 눈을 떠서 속세의 홍진을 피하여 은거하자 저를 사모하시는 신독님께서는 저를 끌어내기 위해서 계속 도발을 하시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소용이 없어진다면 집탐란의 모든 이들을 미혼공으로 유혹한 다음에 부하로 만들어서 고무림에 혈겁을 일으키겠지요.
끄응.......
신독님.
저는 신독님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으니 신독님도 마음을 정리하시고, 오로지 신독님만 바라보고 사시는 흑저님에게로 가세요.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