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vs 수원 서포터즈. ( 압권 -_-;;)

-_-;

'그라운드 밖에서의 날카로운 신경전.'

　

'미꾸라지' 이천수(22·울산)와 수원 서포터스가 정면 충돌했다. 그러나 몸과 몸을 부딪치는 물리적 충돌이 아니라 고난도(?) 행위예술로 불꽃대결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후반 23분에 시작됐다. 습관성 어깨탈구에 시달리는 이천수는 수원 진영 아크서클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와 볼을 다투다 넘어지면서 어깨가 빠졌다. 이천수는 고통을 참으며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있어야 했다. 순간 이천수에게 수원 서포터스는 "일어나라. 자∼암꾸러기 없느∼은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를 외치며 그의 신경을 자극했다.

　

경기가 안 풀리는 데다 관중의 야유까지 받아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이천수는 응급치료를 받고 라커로 향하던 도중 수원 서포터스석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높이 치켜들며 응수했다. 이에 뒤질세라 수원 서포터스는 '삽질 개천수'라는 플래카드를 들어보이며 맞불을 놓았다.

　

이날 수원 서포터스는 이천수를 자극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미리 준비했다. 이천수는 지난해 자신이 기록한 7골 가운데 2골을 수원전에서 터트릴 만큼 '수원 킬러'였다.

수원〓최용석 기자

쿨럭..

이천수 @_@;

[유천]

푸하하하하... 멋지다....

뻐큐라니.... ㅡ.ㅡㅋ

[쌀…떨어졌네]

서포터스면 응원이나 열심히 할것이지.. -_-;;

삽질 개천수는 너무 심했네요;;

퍽-_-유도 그리 좋은건 아니지만;;

[유천]

흐음.... 진짜로....

삽질 개천수가 뭐지....

이천수가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그러면 안돼쥐....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그런 소리 들으면 좋은감....?

그런 얘기는 앞에서 얘기하지 말고, 뒤에서 얘기해야지...

[AMG]

1000수가 먼저 그런거 했다자나요.

그 전에는 노래밖에 안 불렀는데....노래는 별로 그런건 없네요.

그리고 서포터즈가 그랬어도 스포츠 선수가 할 행동입니까?

[[탈퇴계정]]

사람이니 어쩔 수가 없지요...

[이경신]

삽질왕 이천수 정도면 애교로 봐주겠지만 부상당해서 나가는

선수한테 삽질왕 개천수 라고 하면 누구든 안 열받겠습니까

요즘 삼성 서포터들 진짜 저번에 치토스 걸개도 그렇고 보기 안좋네요

[유천]

플랫카드 준비해왔다는 소리는 천수가 손짓을 하던 말던 어차피 이천수에게 보여줬을 거라는 소리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선수는 일반 사람보다 성격이 드럽으면 드럽지, 더 착하지는 않습니다. 수양이 깊은 것도 아니고요. (특히 우리나라...)

저는 지금까지 한 싸가지하는 이천수가 서포터즈에 폭행을 저지르지 않는 것도 신기합니다. ^^

그리고 스포츠 선수는 실력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게 지론인지라...
(물론 매너 좋은 것도 그 나름데로 존경받아야 하지만, 없다고 해서 스포츠 선수로서의 자격을 의심한다는 것은 조금...)
이천수 축구 잘하니 그 나름데로 훌륭한 축구 선수지요.

[낮은속삭임]

나도 방금전에 보고왔는데 재미있다는 ^^

ㅋㅋㅋㅋㅋ

둘다 똑같은 놈들이죠 어느 하나가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최성식]

이천수가 나쁜놈이다.. 감히 축구선수가 축구만 잘하지 왜 관중들의 소리에 열받아서 가운데 손가락이 올라가나... 아직 어리다지만 너무 철이없구만... 자기가 열심히 하면 저런소리가 들리지도 않을것을 역시 양아치 햄이다... 아마도 우리나라 관중의 수준이 낮다고 무시하는건지도... 지도 축구안했으면 뭘해먹고 살았을지 뻔하다... 함부로 날뛰는건 보기좋지않아...

[군림천하]

솔직히 저 수원삼성서포터들이 미친놈들이죠
열심히 뛰고 온 선수한테 저런걸 보여주면
누구나 빡돌게 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