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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단애(斷哀)
작성
03.05.19 14:24
조회
806

네이버 뉴스 검색을 하다가 봤습니다.

이런 놈들은 잡아서, 에궁.. 세상이 어찌 될려구...

*          *          *

[사회] - 딸 성폭행범 엄마가 잡았다

[문화일보 2003-05-19 11:48:00]

성폭행당한 12세 여아의 어머니가 경찰의 ‘부실수사’를 참다못 해 40여일간 서울, 경기도 일대를 돌며 성폭행 피의자가 사는 곳 을 확인, 범인검거를 주도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특히 피해 여아가 목격한 아파트의 이름, 인근 상점 광고 전단지 등을 제보받고도 제대로 수사를 벌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 타나 기강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 20일 오전 6시. 실종된지 13시간만에 집에 돌아온 딸 A (초등5년)양을 본 엄마 김모(47)씨는 차마 눈을 뜰 수 없었다. A 양은 겁에 질린 채 덜덜 떨고 있었고 아랫도리는 온통 피투성이 였다. 사태를 직감한 김씨는 급히 파출소 순경을 불렀고 “어떤 아저씨가 S아파트 3××호로 끌고 갔다”는 딸의 생생한 목격담 을 들었다. 곧바로 김씨는 딸을 데리고 산부인과로 달려갔다.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완전히 몸이 다 망가졌다. 급히 수술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김씨는 ‘차라리 내 딸을 죽이지’하는 생각까지 들 었다고 한다. 수술을 마친 오후 3시쯤 찾아온 경찰서 형사는 딸 의 진술을 확인한 뒤, 이틀 후 딸을 데리고 끌려간 장소에 대한 거리를 측정했다. 며칠 뒤 범인일지 모른다며 사진 2장을 내밀기 도 했다. 경찰 조치는 그게 전부였다. 남편은 거동이 불편해 김 씨의 월급 90만원이 수입의 전부지만 김씨는 일을 그만두고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

S아파트와 아파트 입구의 S상사 간판, 언덕, B마트 전단지 등이 단서의 전부였다. 이 메모를 들고 김씨는 서울과 경기도 일대 아 파트 단지를 샅샅이 뒤졌다. 헤매고 돌아다닌지 30여일이 지난 4 월 26일 수도권의 한 위성도시에서 딸이 말한 ‘S아파트’를 발 견했다. 딸이 말한 ‘S상사’간판과 언덕, ‘B마트’가 차례로 시야에 들어왔다. 정신이 혼미해졌다. 마치 사진을 보는 것처럼 딸의 기억은 정확했다. 심은정기자 ejshim@

*          *          *

참고로 제가 아는 어떤 분과 관계있는 여성분께서 직장을 다녀 오시다가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하시더군요. 그 분은 그 여성분을 설득해서 신고하게 했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계신답니다. 112등으로 신고를 하는 경우 큰 경찰서에서 파출소로 지시가

내려와 꼼꼼히 봐 주지만 동네 파출소에 신고하면 수사에 성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 분께서 그 당시 급한 마음에 동네파출소로 갔다가 지금은 그 여성분과 함께

그 곳에서 떠나 이사를 해야 되었답니다. 동네 파출소 순경들이 지나갈 때면

그 여성분이 불안과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신다더군요. 물론 수사를 위해 질문을

했겠지만, 같은 질문을 여러분 묻기에 거의 실신까지도... 에궁....

만약, 그런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경찰의 힘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절대 동네

파출소로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국번없이 112가 좋답니다. 휴대폰이면

지역번호 누르시고, 112라고 하시더군요. 파출소는 저~~~~얼~~~~~대 가지

마라고 당부하시더군요.

일선 파출소의 순경 및 경찰 여러분들이 적극적인 수사를 못하는 이유가 일손부족과

과다한 업무량 넓은 지역의 순찰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그 분들이 수고를 하시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5.19 15:14
    No. 1

    분노로 몸이 떨리는군요...
    저런 녀석들은 죽여야 합니다...너무 과격한가...
    제 여자친구를 추근거리는 변태를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 버스안이었지요.
    그땐 열받아 머리를 들이받아버렸는데...ㅡㅡ
    코뼈가 내려앉았는데도 화가 가라앉지 않더군요...아...스팀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5.19 15:16
    No. 2

    우리나라의 국정 행정력은...아마 후진국 수준이 아닐까요...
    거, 참...솔직히 로비없인 못사는 나라가 우리나라 아닙니까..
    능력만으로 살수 없지요..어디에서든지...인맥으로 먹고사는 배부른 양반들 보면 참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햄눈
    작성일
    03.05.19 15:17
    No. 3

    열혈남아시군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3.05.19 15:25
    No. 4

    일단 저런 파렴치는 모두 극형, 가장 죄질이 가벼운 자는 듣기 좋은 말로 모조리 궁형에 처할 겁니다.
    가끔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 대통령 시켜줘랴...
    한 십 만만 죽이고 내가 책임지고 한강에 뛰어들께.
    뭐 나라가 좋아진다면 그 정도 .....하고 책임지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3.05.19 15:26
    No. 5

    죽이기 보다는 똑같이...콜라병 같은 것으로 그냥 확!
    한 100번 정도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神색황魔
    작성일
    03.05.19 15:41
    No. 6

    하하하..금강님의 말씀 백번 옳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05.19 16:07
    No. 7
  • 작성자
    주객(酒客)
    작성일
    03.05.19 16:40
    No. 8

    같은 딸가진 입장에서 정말 치가 떨립니다.
    어제쯤 저런 놈들 없는 세상이 올런지....

    일단 파출소등에 신고해서 수사가 미비하다면
    청와대게시판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일단 상부기관에서 해당내용에 대하여 조사하여
    보고하라고 하면 신경쓸 수 뿐이 없는 것이 공무원
    사회니깐요....
    (제 직장후배가 위 건과는 다르지만 실제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뛰는 경찰관도 많다는 점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5.19 16:51
    No. 9

    쩝.. 한숨만 나옵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단애(斷哀)
    작성일
    03.05.19 17:25
    No. 10

    청와대 게시판이라.. 흠...
    신문고 제도가 있기는 합니다만, 다시 진술하고 조사를 반복해야 합니다.
    몇일전 뉴스에 성폭행 당한 어린 아이들의 진술을 한번으로 끝낸다고
    하던 뉴스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만, 실제로 조사를 받으면
    사람 미치게 한답니다. 이건 거의 인간적인 모독에 가까운 질문을 하는데,
    조사를 위해 당연하겠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선 만만치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번 신고 한 사람이 다시 어떤 그런 일이 발생하면 거의 신고를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요. 에궁.. 첨부터 고위기관에 신고를 하는 것이
    좋을 꺼라 생각됩니다. 한번이면 되니까요.

    보다 좋은 나라를 꿈꿉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냉운헌
    작성일
    03.05.19 18:54
    No. 11

    성범죄의 경우 당사자의 진술외에는 명백한 증거가 별로 없기 때문에, 범행 당시 상황에 대해서 수사관들이 아주 집요하게 캐묻습니다. 용의자가 말을 바꿔나갈 것에 대비하는 것이지요. 다만,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극도의 수치심을 느끼게 됩니다. 아뭏든 성폭행범이 죽일 놈이지요.

    그리고, 파출소는 실제로 수사력을 갖춘 곳이 아닙니다. 순찰이나 민원업무에 종사하는 것만으로도 인력이 부족한 곳이니 정식수사가 필요할 때는 경찰서나 검찰청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무능은.. 영국경찰도 범인 못잡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길은 아주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는데 범인 잡는 것은 영 소질이 없다고들 하더군요. 그래도 우리나라 경찰의 검거율은 통계적으로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5.19 18:59
    No. 12

    죄질이 극히 나쁜 파렴치범이나 가정파괴범은 마땅히 사형이나 최소한 무기징역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벌백계, 응당한 죄값을 치루게해서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추악한 죄악에는 그에 해당하는 죄값이 반드시 뒤따르는 사회가 되기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3.05.19 19:05
    No. 13

    전에 sbs에서 그것이알고싶다를 봤습니다 보신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12살초등학생이 성폭행당해도 이런데 유치원애들한테
    몹쓸짓한놈들은 어린애말이 신빙성이없다면서 더욱더나몰라라 하지요
    그리고 외국에서는 이런사건은 피해자의 증언을 비디오로 한번녹화하면
    그다음부터는 더이상 경찰이 소환하지도 않지요 그리고 아동이당했다면
    아동심리학자들도 투입된다더군요 얼마전에 뉴스를보니 우리나라도
    앞으로 그렇게한다는데 제대로 될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帝皇四神舞
    작성일
    03.05.19 23:18
    No. 14

    그냥 사형.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합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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