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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9 R군
작성
03.05.20 01:02
조회
448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제가 하고싶은 말을 다 제대로 못쓰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건전한 의견을 주고받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말해 딴지 리플 무한 환영입니다 ^^)

최근 뉴스를 보면 정말 놀라운 뉴스가 많습니다.

오늘 뉴스에만도

- 어제 5.16 행사에 대통령과 참가 인사들의 길을 막고 농성을 벌여 결국 한 국가의 대통령의 뒷문으로 행사장을 드나든 사건

- 한나라당이 노대통령님을 검찰에 고소한 것

- 노대통령께서 미국에서 청와대에 전화거셨을 때 당직자들이 모두 자고있어서 결국 아무와도 통화하지 못한 것

- NEIS를 둘러싼 전교조와 교총(맞나요?-_-;)의 강경입장 천명

이라는 뉴스가 나왔네요.

전 불연듯 위의 뉴스들을 보며

과연 이런 새로운 현상들을 모두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할 있는가..

그리고 정당화 될 수 있는가.. 에 대한 회의가 느껴졌습니다.

물론 개혁인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법적인 토지투기로 불로소득을 얻는 행동이나, 특권의식의 나태와 비리에 관한 조사등과

같은 당연한 개혁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개혁들은 모두 한가지 명제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이 더 좋은 것, 더 나은 것을 위한 것이라는 거지요.

물론 어떤 것이 더 좋은가, 혹은 더 나은가에 대한 절대적인 진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동기가 순수해야하고, 또한 그 과정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일 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이라는 기본적인 것을 배재한 채로 교권의 파워싸움으로 비춰지는 NEIS 갈등이나,

아무리봐도 딴지걸기에 일환인 듯히 보이는 한나라당의 고소등의 행태나(대통령을 고소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진정한 대의가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행위라고 보는 것은 저..뿐인가요?),

자신들의 이상과 신념을 위해 대화와 자기희생이 아닌 강제적인 투쟁을 행하는 한총련의 일부 학생들의 행위

등을 버며 과연 이러한 일련의 뉴스들에 대해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생각해 보는 일을 해보았습니다.

아마 1년전이라면 전 무조건 한총련이나 전교조 등의 손을 들어주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먹어서인지, 머리가 굵어져서인지-_-; 이제는 저러한 것들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좌파적 성향이 옳다고 생각되어지지는 않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참고로 제가 한나라당을 안좋게 보는 이유가 한나라당이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다 는 것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것이 소위 대의 때문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 때문이라는 이전투구로 비춰졌기 때문입니다.

P.S. 같은 이유로 한총련이 안좋아보이는 이유는 그들의 행위의 이념이나 신념, 생각등이

잘못된 것이라기 보다는 그러한 것들을 드러내기 위한 방법의 선택 때문입니다.

P.S. 마지막으로 리플 환영합니다 ^^:


Comment ' 2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5.20 02:10
    No. 1

    음, 사회적 기강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은 좀 뭐하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너무나 너도나도 나서서 어지러운 목소리, 각자의 요구를 주장하는 판국입니다.
    국론분열에 가깝습니다.

    비록, 김대중 전 대통령 시기에도 이런 것은 문제가 많았지만, 지금처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가 현재로써 갈 수 있는 항로와 움직일 수 있는 배는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너도나도 나서서 어지러운 판을 만들다보니, 배가 항로로 가지 못하고 산으로 간다는 느낌입니다.
    왜 흔히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작금의 우리 나라 사회적 분위기는 마치 나사가 느슨하게 풀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노 대통령이 너무 서툴고 카리스마가 부족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지금의 추세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번 한총련 사건은, 솔직히 거부감이 강하게 듭니다.
    그래도 명색이 일국의 수장인 대통령의 행사 참석인데, 그것도 좋은 마음으로 들린 분을 과격하고도 도대체가 말이 되지 않는 태도와 움직임으로 방해한 것은 강력하게 지탄받아야 합니다.
    한총련, 어린 아이가 무조건 떼를 쓰며 보채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 우리 나라는 대내외적으로 좌경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하는 주장들이 여러 곳에서 들려옵니다.
    물론, 지금은 옛날의 거의 광신적인 반공사상에 기초한 극우수구 성향이 더 이상 환영받을 수 없는 시대이고 현실입니다만, 아직까지 북한과 엄연히 대치상황에 있고 국가적, 외교적으로 어수선한 상태에서 자칫 국론을 분열시키고 우리 나라를 내부에서부터 어지럽게 할 수 있는 강경한 움직임들은 매우 좋지 않은 것이죠.

    지금 국론을 하나로 운집하여, 철통같이 통일된 하나의 목소리로 대처하기에도 위급한 마당에, 자신들의 주장과 자신들의 신념만을 내세워 국민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어쨌거나 엄연한 국가 원수의 행사까지 방해한다는 것은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행동입니다.
    오늘 보니, 대통령의 앞을 막은 것은 고의적이 아니었다라고 말을 했다던데, 그것이야 얼마든지 둘러댈 수 있는 나름인 것이겠지요.

    사회의 많은 곳에서 그들을 보는 시각이 결코 우호적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영향력이 있는 언론과 많은 단체에서는 그들을 북한 지령을 받아 행동하는 좌경불순 세력으로 명백하게 지목한 상태라는 것도 잊어서는 아니 되겠지요.
    예나 지금이나, 잘못된 국가관에 기인한 민족애, 국가애가 반민족, 반국가적 행동을 초래한 것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겠지요.

    좀 씁쓸하지만, 노 대통령이 앞으로 더더욱 분발하고 노심초사하여 국정운영과 외교, 개혁의 강도를 한층 높이고 사회적으로 넘쳐나는 자유가 아닌 방종의 기강해이를 힘써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물러터지고 약해빠진, 같은 노씨였던 전 대통령의 치세를 우리 모두는 기억합니다.
    약삭 빠르고 독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이죠.
    이리 저리 끌려다니며 임기를 다 보낸다면, 후일 어렵게나마 이 만큼 이루어 놓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망친 대통령으로 기억될 우려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분발하셔야지요, 대통령과 높으신 분들 모두가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우리 국민이 믿고 따라주는 수밖에는...
    고금을 막론하고, 국론이 어지럽게 분열되어 갈팡질팡한 국가나 민족치고 좋은 결과를 낳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최소한 지금은, 상하가 힘을 모아 총체적인 국가 위기에 대처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좋고 싫고를 떠나서 말이죠.

    개인적인 짧은 생각을 그냥 몇 줄 피력해 보았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3 길군
    작성일
    03.05.20 15:35
    No. 2

    개인적으로 많은 부분들이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리

    에서 할 얘기인가는 의문이 들긴하지만요. 위에서 개혁은 반드시 나은 방

    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보다는 개혁은 엄정한 법질

    서 아래에서 일관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

    서 요즘의 불법적인 단체들의 과격한 행동들(비합법노조의 물류대란, 이

    적단체 한총련의 5.18 행사방해)은 반드시 엄정한 법질서 아래에서 심판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번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들이 많은

    혼선을 빚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선의 공무원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정

    책의 일관성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별로 이런 자리에서 쓰면 쌈나기 딱좋은 주제긴한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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