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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릴적 갖고 있던 의문들...

작성자
Lv.1 一始無始一
작성
03.05.19 03:30
조회
573

저는 어릴적 학교 가기전 동네 유선 방송으로 보던 콤바트라V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다섯대의 비행기가 합체한후 무적의 콤바트라V가 되죠...뭐 비슷한 로롯으로 볼트5

도 있지만, 콤바트라V의 엔딩 피니쉬 기술은 정말 어린 저에겐 압권이였습니다.

팔을 위로 쳐든다음...두팔이 머리 위에서 붙고 주먹이 들어가고 무시무시한 뭐죠...

드릴이라고 할까...드릴이 나온다음...하늘 높이 떠올랐다가 팽이처럼 돌면서 태풍

처럼 강력한 회전력으로 상대를 관통하는...생각만 해도 정말 멋지죠...

근데 저는 이게 불만입니다.

왜 악당들은 주인공의 로봇을 거의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갔다가 마지막에 한방

맞고 쓰러지는 걸까...또 왜 악당들은 주인공이 합체할때 안 때리는 걸까...

생과 사를 오고 가는 무시무시한 접전 속에서 악당들이 세일러 문에서처럼 옷갈아 입을 시간을 주고 합체 로봇이 합체할 동안 바라만 보고 있다는 게 다큰 지금에서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그때 한방 치면 광선이라도 한방 날리면 끝인데...

주인공은 망하고 그들이 꿈꾸는 지구멸망과 세계정복을 더 쉽게 할 수 있는데...

무협에서 주인공이 궁지에 몰려서 죽음의 근처까지 갔는데 "잠깐 필살기좀 쓰게

내게 시간을 줘~~~"한다면 말이 안되겠죠...

늦은 밤 나한님의 광풍가를 보다가 그냥 갑자기 옛 추억이 생각나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아~어릴적 영웅 메칸더V도 매일 얻어 맞다가 마지막에 죠스 미사일과 방패로 적을

물리쳤죠...저는 그때도 이해가 안 됩습니다.처음부터 죠스 미사일 무지 날린다음

정신없을때 방패를 날리면 한대도 안 맞고 그냥 끝날텐데...우리의 영웅은 왜 맨날

맞을까...(그래도 나중엔 저의 고정관념을 깬 만화였습니다...중간에 한번 로봇이

완전히 박살나고 주인공이 무지 얻어 맞는 만화는 처음이였으니까요...)


Comment ' 3

  • 작성자
    Lv.91 정덕화
    작성일
    03.05.19 04:45
    No. 1

    콤바트라v 생가 나는 군여~~ 저두 어릴때 유선에서 보고 비디오로
    빌려보고 했는데...
    저두 가장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이 합체할때 왜 안때리나 였는데...
    어째든 옛날생각이 많이 나네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송헌(松軒)
    작성일
    03.05.19 09:20
    No. 2

    누군가 그러더군요.
    합체가 보이는것은 느려보이지만 사실은 초스피드라고..
    어차피 상상 아니겠습니까? 일일이 그런것 따지고 볼필요는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5.19 10:07
    No. 3

    항상 천부경 첫구와 결구로 이루어진 긴 닉을 보면서 연세 지긋하신 분인가부다...했는데 어린 시절 메칸더 v를 보셨다면, 그리 많은 연세는 아닌가 부네요. ^^

    아...노래 따라부르던 기억 납니다....노래방에서 가끔 부른다는...;;;

    메칸더, 메칸더, 메칸더 V
    랄라랄라랄라라라 공격개시!
    메탄더, 메칸더, 메칸더 V
    랄라랄라랄랄라라 메칸더~~~

    음음...감동의 노래라는...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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