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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전조
작성
03.05.14 17:12
조회
476

    채근담(菜根譚)에 대하여

중국 명(明)나라 말 홍응명(洪應明;自誠)이 지은 책. 책의 이름은 송(宋)나라 왕신민(汪信民)의 소학(小學) 가운데 <사람이 항상 채근(菜根)을 씹을 수 있다면 백사(百事)를 이룰 수 있다>에서 따온 것이다. 명나라 말 유교적인 교양을 기초로 도교·불교를 조화시킨 재치 있는 문장으로 구성된 책들이 유행하였는데 이 책도 그 가운데 하나로 전집 222조, 후집 135조, 총 357조의 청담(淸談)으로 이루어졌다. 전집은 주로 사람끼리 교감하는 도(道)를 논하면서 처세훈(處世訓)과 같은 도덕적 훈계의 말을, 후집은 자연의 정취와 산 속에 은거하는 즐거움을 논하면서 인생의 철리(哲理)와 우주의 이치에 대한 것을 기록하였다. 대부분이 단문이지만 사람의 도리에 대해서 참으로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집과 후집으로 나뉘어 있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섭세편, 도심편, 자연편 그리고 수성편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 인생의 철리와 우주의 이치는 유교·불교·도교를 통한 진리로 이것을 어록 형식에 따라 대구(對句)를 사용, 문학적으로 표현하여 구약성서의 지혜서나 선시(禪詩)를 읽는 듯한 깔끔한 깨달음을 후세사람들에게까지 준다.

* * *

옛날 옛적에 한번 올린적이 있었는데.. 아무도 댓글 안달아 주던.. 겨자씨에 버금가는 그.....

금강님이 어릴적 너무 좋아해서... 인생의.. 그.. 뭐라더라?? 하여튼 그랬다는 채근담..

다시 첨부터 올리겠습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33 장군
    작성일
    03.05.14 18:08
    No. 1

    채근담 ...학교다닐때 들었던것 같은데 자세한 설명을 읽기는 처음.
    졸업후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한 글들은 쉽게 대해지지 않더군요.
    머리가 굳어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인듯..........쩝
    어릴때 채근담을 알았더라면 책을 구해 읽어보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군요.........후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5.14 21:56
    No. 2

    겨자씨에 버.금.간.다......
    쯧쯧......참으로 마음고생이 심하셨겠군요....이해합니다....하고말고요..
    하여튼 앞으로 올라올 채근담, 기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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