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심을 조장하는 500만째 운운 ..하는 행사의 주제 치고는 꽤 진지한 질문이네요^^
먹고사는거의 팍팍함에 치이다보니 저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기회가 없었던 듯 합니다
오늘..
세상은 누구와 살아가는걸까?
라는 질문을 받고 참으로 오랫만에 나와 내주변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이싯점에 운영자님께 감사~~)
제일 먼져 떠오른 생각..
나는 누구와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는 걸까?
가족..이라고 답하기엔 세상으로 부터 나를 닫아 놓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과연 가족끼리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기는 하는걸까? 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네"라고는 답을 못하겠네요
직장에서 휘둘리고 아이들한테 휘둘리다보면 ..서로의 내면에 다가가기는 커녕 정작 세상을 살아고 있는 "나"의 존재감 조차도 희미할 때가 많거든요
서로에 대한 배려라기 보다는 관성에 따라 움직일때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하튼 저 질문의 모범 답안은 아마도 "다른 사람들" 과 더불어 살아간다는거이 맞겠지요
인간은 굱비 생활을 하는 동물이고 더더욱이 한곳에 붙박혀 사는 종족이니 말이죠
가끔 가치판단이 헛갈릴때..
"인간은 類的 존재다" 라는 문구를 떠올리면 헛갈림이 사라지기도 하더군요^^
생활속에서 실천하든 못하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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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전 에러나 버그 이런거 잘 모릅니다
내인생 처음의 당첨인데....꼭 뭐든 받구야 말겠음!!
(이상한데 와서 땡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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