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게 평생동안 제일 재수가 없던 날이었습니다.
자전거를 도둑맞았습니다.친구한테 3년간 먼지만 앉게 한 거라며 너나 써라 하길래한달전에 얻어와 체인 기어 바꾸고 기름치고 닦고 광내서 체3주도 못탔는데 비오는
날(맑은 날도 아니고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자전거는 없고 자물쇠만 버려진채
뒹굴고 있더군요...아침에 우산도 지하철에 놓고 내려 비도 하루종일 맞았는데...
감기까지 걸리고...자전거 도둑맞은 슬픔 마음 달래며 어버이날 카네이션 한송이
샀더니 미친듯이 불어오는 바람에 고개가 꺽이는 꽃봉우리...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고무림에 들어왔더니 창천무한 삼류무사 귀도 사마쌍협
광풍가 가영회록 아요기까지 하루에 모든 슬픔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고무림
고맙습니다...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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