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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
03.05.05 22:34
조회
357

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교회 사람들과 강촌에 갔습니다..

햇살이 눈을 찌를듯 비추어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차를타고 3시간을 넘게 가다보니..

어느새 강촌에 도착해있더군요.. (3시간이 두문장으로 압축됩니다.. =_=;;)

도착하자마자.. 2인용 자전거를 빌려서..

뒤에 누나를 태우고!! 죽음의(?) 질주를 했습니다..

역시 2인용 자전거는 컨트롤이.. 힘들더군요.. (차에 치여 죽을뻔했습니다.. 컥..)

장소에 도착하고나서.. 구곡폭포로 올라갑니다.

그다지 산행이 길지는 않습니다. (길었으면 안갔을지도 모릅니다.. ㅠ_ㅠ)

정상에 올라 폭포를 보고 나니.. 기분이 야릇해집니다. (이상한 상상은 금물입니다.. =_=)

햇살이 강렬하기는 여전했지만.. 폭포 주위의 바람은 사람들의 머리를 훑날리게 하고..

땀에 젖어 짜증내던 사람들을 웃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같이 갔던 교회 형중에서 인터뷰를 한 형도 있었습니다..

12일날 오후 4시.. 7번에서 나온다는군요.. (절대 광고성 글이 아닙니다.. -_ㅠ)

하핫.. ;; 어쨌든간에.. 폭포를 내려와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또 죽을 뻔했습니다.. =_=ㆀ)

닭갈비를 먹습니다. 홀홀.. 맛나기 그지없군요.. 음료수는 서비스입니다.

가.. 갈수록 광고성 글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용서 바랍니다..

어쨌든.. 점심을 먹고나서 소양강으로 갑니다. 1시간 정도 걸렸다는군요.

졸아서 정확히 재보지는 못했습니다.. ;;

유람선을 탑니다. 강 주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폐부를 꿰뚫을정도까지 시원하게 붑니다.

유람선을 타고 나서.. 다시 집에 옵니다.

요번엔 길이 막혀 4시간이 걸리더군요. 지금 집에 와서.. 글 쓰고 있습니다. +_+;;

산이든.. 바다든.. 자연은 위대하기 그지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에 충분한 하루였습니다.

가끔 무협 소설에서 나온걸 본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자연에 비하면..

한없이 미약한 존재라는 것 말입니다.

큰 폭포와.. 드넓은 강을 바라보며.. 한없이 겸손해지는 자신을 느껴봅니다.

가끔씩은 날 잡으셔서, 산이나 바다에 가보시는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생활의 여유란건 목마른 사람이 물을 얻는것과 같은 거니까요.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목마른 이의 목을 축일 수 있는..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5.05 22:36
    No. 1

    2003년 5월 5일 월요일.. 어린이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잊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5.05 22:41
    No. 2

    참 즐거운 하루 셨겠네요....
    나도 놀러가고 프네요.....^^
    유람선까지 타시고......부럽당~~~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은파람
    작성일
    03.05.05 22:53
    No. 3

    행복하셨겠네요*^^*

    어제 야외예배였는데..안면도 꽃박람회라는 말에 안가버렸습니다.

    사람 많은곳은 싫은...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5.05 22:55
    No. 4

    안녕? 다능아..
    어린이날이라 놀러가다니...좋았겠군...-_-;
    내도 어린이지만 놀지도 몬하고...학원가서..흐윽..ㅜ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오
    작성일
    03.05.06 01:43
    No. 5

    강촌에서 촌으로.. 자전거길이로 한20분 들어가다 보면
    99년 기억이라 지명명이 정확할지 잘 모르겠지만
    창촌리라고 있습니다. 예전에 여자친구가 소개해 주었던..
    평화로운 뭐... 산악농촌이라고 해야할까요.;;
    왠지 저에게는 거기가 더 기억이 남는군요. 여자친구때문일까요.

    ...... 뭐 그런 곳도 있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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