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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대미인-초선(貂蟬)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
03.05.03 17:45
조회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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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貂蟬 중국고대미인중 일인

초선은 삼국지 시대인 동한 말년 왕윤의 가기(요즘의 가수)였다. 그녀를 가르켜 천향국색(國色天香)이라한다. 나라를 망하게 할 정도로 대단한 미녀라는 경성지모(傾國傾城之貌),경국지색(傾國之色)은 모두 그녀에게서부터 나온 고사이다. 삼국지 초반에 나오는 희대의 동한왕조 간신 동탁에게 발견되어 정쟁에 이용되는 운명에 처한다. 이른 바 달밤에 분향하고 하늘에 기도하였다는 고사에 이용되었다(於月下焚香禱告上天). 그녀는 계략(이른 바 전형적인 미인계요 연환계)이 성공한 연후에 달밤의 후원에서 왕윤의 무사하기를 기원하고 달에게 절했다. 그때 구름이 달을 가렸기에 왕윤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초선의 미모에 달도 구름 사이로 숨어 버렸구나(이른 바 폐월수화,閉月羞花)" 왕윤은 동한왕조를 찬탈하려는 동탁을 죽일 결심으로 계략을 꾸며 초선을 동탁눈에 뜨이게 하였다. 왕윤은 먼저 여포에게 결혼을 약속하고, 바로 동탁에게 초선을 바친다.

여포는 물론 당대의 영웅이었으나 충분히 젊을 뿐이었다. 동탁 또한 노간신이요 교활하기 그지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호색하기로는 둘째가기 서러운 둘은 양부와 양자가 되어 어울렸다. 초선은 바로 이들이 서로 칼을 들이밀 반간계의 비수로 쓰여진 것이다. 먼저 여포가 초선의 추파에 경도되고, 동탁 또한 아름다운 초선의 눈섶에 혼을 빼앗겼다.

여포가 어쩔 수 없이 초선을 동탁에게 빼앗기다시피 바칠수밖에 없게 되자 마음속이 자연 불만으로 가득찼다. 어느날, 여포가 동탁부에 입부할시 초선을 찾았다. 둘은 봉의정(鳳儀亭)에서 서로 만날 수 있었다. 초선은 동탁에게 받은 괴로움을 짐짓 토하였다. 여포는 당연히 분노하였기에 방천화극으로 동탁이 회부하기를 기다려 찔렀다. 여포는 바로 도주하였다. 당연히 두사람은 서로 극히 미워하고 시기하게 되었다. 왕윤은 여포에게 동탁을 제거하기를 역설하고 여포에게 양부를 죽이게 한다.

京劇有《鳳儀亭》就是敍述這段故事的。 원대경극에 봉의정《鳳儀亭》이 있는데 이는 바로 이 고사를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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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 정체

  1. 왕윤의 가기였다는 설

  

이 설은 연의의 영향에 의해 가장 널리 전해져 있어 영향력도 크다. 왕윤은 헌제의 사도이다. 동탁이 조정을 독점하여 나라를 위태롭게 하고 백성을 괴롭히는 것을 보고 제거하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동탁이 호색가였던 까닭에 그는 간통의 계략을 생각해냈다. 그러나 이 계략에 어울리는 상대를 찾지 못해 번민하고 있었다.

초선은 어릴적부터 왕윤의 집안에서 양육되었다.미인인데다 가무에 능해 왕윤에게 친딸처럼 귀여움을 받았는데, 왕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을 보고 도움이 되려 했다. 하여 연환계의 일부인 미인계로써 여포와 동탁을 이간질하였고 결국 서로를 죽이도록 했다. 계략이 성공한 후 초선은 달밤의 화단 앞에서 왕윤의 무사를 기원하고 달에게 절했다. 그때 구름이 달을 가렸기에 왕윤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초선의 미모에 달도 구름 사이로 숨어 버렸구나"라고 했다. 오늘날 인용되고 있는 '폐월수화(閉月羞化)의 폐월의 전거가 이것이다.

  2. 동탁의 시녀였다는 설

이 설은 후한서 <여포전>과 삼국지 <여포전>에서 근거한 것이다. 전항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여포는 동탁의 시녀와 밀통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정사에는 밀통 전후의 사정이 소개되지 않았고, 또 그 시녀의 이름도 확실하지 않다.

  3. 여포의 처였다는 설

여포의 처에 대해서는 정사에 기재되어있지 않다. 그러나 배송지의 주에서 인용한 <영웅기>에 유비가 여포의 진영을 방문했을 때 여포는 '유비를 장막안으로 들이고 처의 침대에 앉게 하였다. 처를 불러 인사시키고 술잔을 나누며 요리를 권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여포의 처가 군대속에서 생활했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이 처가 초선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송,원대에는 이 처야말로 초선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삼국지평화>도 잡극 <연환계>도 모두 이 설을 취했다. <삼국지평화>에는 여포의 처는 임씨로 자가 초선이었다고 한다. 한편 잡극 <연환계>에서 그녀의 성은 임, 자는 홍창으로 궁중에 들어갔을 때 초선(담비의 꼬리와 매미의 날개, 고관의 관을 장식하였다)의 관을 고나리한 것에서 초선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4. 여포의 부하 장수인 주선록의 처였다는 설

정사 <관우전>의 주에는  '촉기'를 인용하여, 여포의 부하 장수인 주선록의 처는 굉장한 미모였으며  관우가 처로 맞이하려고 생각했지만, 조조가 먼저 선수를 쳐 측실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 때문에 관우는 발끈하였고 잏후 초선을 원망하게 되었다 한다. 원의 잡극 <관우, 달빛 아래 초선을 베다>는 '촉기'의 이 기록을 근거로 만들어졌으므로, 주선록의 처가 초선이라고 보는 경향도 있다.  - 도서출판 청양의 <<삼국지 고증학>>1권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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