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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
03.05.05 23:35
조회
694

예전에 실제 발생했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주연 배우는 송강호와.. 김상중이 맡았습니다..

송강호는 토박이 화성 경찰서의 강력계 형사고요..넘버쓰리에서 보여 줬던 그런 연기도 감칠 맛 나게 연기 하더군요..

김상중은 연쇄 살인 사건이 터지자 서울서 연쇄 살인을 맡기 위해 발령 받아 내려오게 됩니다...

1986년의 화성을 배경으로 실감나게 그리고 억지 웃음이 없이도 충분히 즐겁게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도 잠깐씩.. 그러니까.. 데모... 전국을 강타한 데모열풍의 시기이기도 하죠..

내용중 잔인한 장면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만.. 느낌은 상단히 잔인 했다 싶기도 하군요.. 스릴러 물을 잘 소화해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의 심문과정중.. 고문에 대한 부분을 조금 예리하게 그려 내었더군요..

그리고 의심가는 인물을 발견하게 되지만.ㅡㅡ..

초 중반에 엄청난 재미를 안겨 줍니다...

비오는날 밤의 화성에서의 밤길을 조심하라는...

막나가는 주먹파 형사 송강호와 사건을 예리하게 파해치는 김상중의 연기가 볼 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서로의 모습이 반전이 되면서 영화는 극으로 치닫고...

한국 영화 치고는  오랜 만에 잘된 작품을 본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결말이.. 다소 그렇지만.. 작품의 주제를 나타내기에는 딱 맞는 결론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죽어간 고인들의 죽음을 애도 하면서...(__)

강추 영화 입니다...

ㅡㅡ.. 송강호 형사의 증거 만들기 .. 어거지 범인 만들기도 이작품의 숨은 매력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두 시간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게 느껴 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수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감독과 배우들의 연기가 썩 괜찮았습니다.

특히 감독을 예의 주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작품이 기대 됩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5.05 23:41
    No. 1

    처음 도입 부의 몰입이 상당히 압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냉운헌
    작성일
    03.05.05 23:46
    No. 2

    화성연쇄살인사건 얘기지요? 그때 범인 결국 못 잡았었지요? 범인은 지금 뭐 할까요? 무협에 흔히 나오는 말대로 \" 하늘의 그물은 비록 성기나 놓치는 법이 없다\" - 이렇게 되었을랑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5.06 00:28
    No. 3

    시간 상으로 범인의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았나요..ㅡㅡ.. 그럼 무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一夜千死.
    작성일
    03.05.06 01:59
    No. 4

    으음...보고는 싶은데 개인적으로 잔인한 영화는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이라 못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못본 영화들도 꽤 되는 셈이죠...그래도 의외로 잔인한 장면이 적다고 하시니 눈 딱감고 볼까나...어쩔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돈형
    작성일
    03.05.06 05:04
    No. 5

    최고의 장면은 동굴씬에서 보여준 김상경과 송강호의 눈빛 연기.

    그리고 최고의 대사는 송강호가 박해일에게 던진 한마디.

    \"밥은 먹고 다니냐?\" 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제 생각이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장경
    작성일
    03.05.06 08:27
    No. 6

    초중반은 볼만하고 끝부분은 좀 아니었다는 흑저 아우의 말에 동감. 많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출발은 했지만 시각의 일관성 결여로 후반부에 가서 감독조차 무엇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몰라 허둥거리는 것 같더군요. 해서 저 역시 영화 끝난 후 소주집을 가야 할지 맥주집을 가야할지 감을 못잡고 헤맸습니다. 그렇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라는 건 인정. 특히 송강호의 연기가 압권이더군요. 송강호 없었으면 그 영화가 과연? 아! 살인... 박하사탕과 여러모로 대비가 되더군요. 간단하게 비교해 재미는 살인, 작품성은 박하사탕에 손을... 당연히 내 취향 기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무향
    작성일
    03.05.06 10:23
    No. 7

    한번 꼭 보고싶은 영환데 아들때문에.......
    그래서 비디오로 나오면 바로 빌려다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그 사건 일어날때가 생각나는군요 잊혀질만하면 한번씩일어나는 사건에
    또야?했던 생각이 납니다.
    신문을 보니 대부분의 사건이 공소시효를 넘기고 단 두건만이 공소시효
    가 남아 있다는군요.
    그것마져도 지나가기전에 범인을 잡아야 할텐데.......(안그러면 희생자들
    이 너무 억울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냉운헌
    작성일
    03.05.06 10:42
    No. 8

    살인죄 공소시효가 예상외로 15년 밖에 안됩니다.

    일반 민사채무의 소멸시효가 10년인데 말이지요.

    작년인가 재작년에 또 화성에서 부녀자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옛날의

    그 범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시에 많은 국민들이 경찰의 무능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지만, 사실 한적한 시골길에서 사건나면 범인 잡기는 힘들

    지요. 비슷한 일로 가령 시골 국도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히면 대

    개 승용차 승객이 사망하는데, 거의 100% 승용차 과실로 처리되지요.

    죽은 자는 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승용차는 대개 외지차량인데 반해서,

    화물차는 그 지역 차량이기 일쑤여서 사고처리시 경찰이 유리하게 봐주

    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냉운헌
    작성일
    03.05.06 10:46
    No. 9

    하여간에 사람 많을 때 사람 많은 곳으로 다니고, 어두울 때 혼자 다니는

    것을 피해야하는데, 좀 마셨다하면 필름이 끊기는 저로서는 뒤돌아 생각

    하면 아마 생명이 위험한 순간들도 있었을 듯합니다. TV에서 새벽에 혼

    자 있는 취객 아리랑치기 하는 것 보면 아찔한 생각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神색황魔
    작성일
    03.05.06 11:27
    No. 10

    저번에 티비에서 그러는데....아직 마지막 희생자 공소시효가 3년정도
    남았다고 하더군요...요근래 살인의 추억때문에..불거나와..
    공소시효 연장을 한다는...소문인가?? *_*;;

    살인의 추억뿐만 아니라...와일드카드도 왠지 재미있다는 소문이..
    아쉬운점이 있다면 고복수의 강렬한 인상때문에..왠지 고복수같이
    보인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5.06 13:47
    No. 11

    살인의 추억 보다는 흐음....와일드카드가 더 땡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5.06 17:39
    No. 12

    난 알바도 하니 둘다 봐야겠군...쿨럭;;;;;;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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