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말 읽어보라고 권할 만한 책입니다. 인간이 지구에 있어서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죠. 책의 처음부분 기생수가 등장하기전에 나오는 글들...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준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남을까...\"
누군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이 100분의 1로 준다면 쏟아내는 독도 100분의 1이 될까..\"
누군가 문득 생각했다. \"모든 생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인간은 기생수에 비해서 합리적이지도 않고 힘도 없으며 자연을 헤치는 여러가지로 볼품없는 존재죠. 그에 비해 기생수는 엄청난 학습능력과 힘을 가지고 있죠. 그런 인간과 기생수가 공생하는 신이치.
이 책의 마지막에 오른손이 신이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사람들이 자기와 전혀 상관없는 동물의 죽음에 슬퍼하는 이유를
\"그건 인간이 그렇게 한가한 동물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그게 바로 인간이 지닌 최대의 강점이라구. 마음에 여유가 있는 생물, 이 얼마나 멋진 일이야!\"
정말 꼭 한번 읽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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