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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신독
작성
03.04.16 21:20
조회
731

예전에 김용옥님이 쓴 『태권도 철학의 구성원리』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 『태권도의 철학적 원리』라는 제목을 보곤, 그 책의 비판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맞더군요.

이창후라는 분이 쓴 지성사에서 나온 2000년판입니다.

내용이야 결국은 철학서이지만....;;;

이창후님이 서시로 내 논 자작시의 서두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무림인이 한번쯤 음미해볼 만한 내용...여러분도 보시죠... ^^

---------------------------------------

내가 주먹을 쥐는 것은

이창후

내가 주먹을 쥐는 것은

하나의 단단한 나무를 쓰러뜨리기 위함이 아니요

부풀어오르는 가슴

그 속의 불길을 내뿜기 위함이 아니요

조용한 물가에 거품을 일으키는

한 마리의 고기를 잡기 위함이 아니요

저 높은 곳을 향해

날개를 달기 위함이 아니다

다섯 손가락이 조용히 긴장하는

손 안의 작은 공간에서

무한히 열리는 삶을 위한 길로 들어서고자 함이니....

............(하략, 무지 깁니다. 10쪽 정도...ㅡ.ㅡ)..........


Comment ' 8

  • 작성자
    Lv.56 치우천왕
    작성일
    03.04.16 21:25
    No. 1

    태권도.....ㅡ.ㅡ;;;만들어진지?50년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4.16 22:02
    No. 2

    위에 치우천황이란분 뭘좀 아시네요. 태권도 역사 정확히 따져서 60년이 안되죠. 일제시대 이후에 일본의 가라데를 배운 국내 무술인들이 짜집기 해서 만들어낸게 태권도이니깐요. 머리가 좀 이상한 분들이 택견이 태권도의 시초니 어쩌니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좀 하시는듯 하지만, 딱 봐도 두 무술은 성질이 전혀 다른걸 알 수 있는데도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4.16 22:14
    No. 3

    음,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군요^^
    저 역시 태권도는 정확히 말하자면, 해방 이후에 일본 공수도(가라데)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창시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이 문제를 가지고 한일 네티즌 사이에 살벌한 논쟁까지 벌어졌습니다만, 결론적으로 태권도는 가라데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것을 많은 한국인들도 인정하더군요^^

    결정적으로, 한국 태권도의 원로(이름을 밝히긴 좀 뭐합니다...^^)가 공식석상에서 \"대한민국의 태권도는 한민족의 전통적인 무술이라기보다는, 일제시대 일본의 권법인 가라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는 시인해 한동안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일본인들의 대다수도 태권도가 일본 가라데의 아류라고 확고하게 생각하고 있죠. 이제는 보다 정확하고 우리 것이 무조건 최고요, 최선이다라는 좁고 폐쇠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좀더 개방적이고 사실에 근거한 인정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저도 태권도가 일본 가라데의 아류라는 사실을 알고 한동안 충격을 받았지만, 이제는 그것을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더군요^^

    고대에 우리가 일본에 문명을 전파하고, 많은 한민족이 이주하여 건국한 것이 일본이라는 나라인 것처럼, 이제는 우리 한국도 얼마든지 교류를 통해 일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고 긍정해야 하는 것은 긍정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민족사상과 우리 것을 소중히 하는 애국애민의 마음이 앞서야겠지만요^^
    무조건 고집하기 보다는, 인정하고 포용하여 더욱 높은 발전을 이루는 것이 좋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4.16 22:19
    No. 4

    헉...이창후...
    (이창후이병이 생각나는..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4.16 22:34
    No. 5

    위엣분들께서 참고를 하실 수 있도록 과거 하이텔 무림동에서 일어났던 태권도 논쟁에 관해서 네티즌 한분이 올리셨던글을 발췌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사실 별 내용은 아니지만, 충분히 참고하실만 할것 같습니다.



    --이하 발췌글--
    -----------------------------------------------------------------
    퍼온 자료와 제 생각이 첨부된 글을 확실하게 밝힐 것입니다.


    다음은 과거 하이텔에서 논의되었던 토론 중에서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성정훈님이 쓰신 글을 모아봤으며, 모뎀시절에 올라온 글이라 노이즈가 간혹 있지만 제목이나 내용 등 전혀 왜곡을 하지 않았음을 밝혀둡니다.)

    (또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래에 글을 쓴 분은 김용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태권도 창설시 주요멤버였던 아버님의 발언을 근거로 하고 계십니다.)


     

    성정훈 (frigate)

    태권도 가라데에서 나온 것입니다.


    우선 오해하시는분들이 많을 같아 몇자 적습니다. 저는 현재 태권도 수련중이고 분명한 한국인이며 과거의 일제의 만행에 대해선 누구 못지 않게 이를 가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체육책,각종 서적등에서 태권도가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 온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이라고 듣고 배워 오셨을 겁니다. 또 일제시대엔 일제에 의해 억압받았고 해방후 그게 부활했다고 배우셨을 겁니다.

    여러분은 현제 일본이 역사 왜곡을 하고 역사를 날조하는것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시면서 지금 우리나라가 역사왜곡을 한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에서 역사 왜곡을 한 유일한 부분이 바로 이 태권도의 역사적 발생과 발전 과정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말의 근거를 먼저 밝힙니다. 우선은 저희 아버지의 증언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대한 태권도 협회 창설이전부터 태권도를 하셨고 당시 태권도계 주요인사십니다. 저는 우선 이 증언에 근거를 둡니다. 두번째는 태권도의 기법상 체계와 타무술의 기법상 체계비교를 근거로 한것입니다. 세번째는 우리나라 고유무술과 태권도간의 기법상 체계의 비교를 근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 존재 하던 무술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단지 고려시대의 수박이나 조선시대의 태껸이 요즘 복원되어 일부 단체에서 보급중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중국대륙의 영향과 자체적 발생으로서 고유 격기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것

    이 오키나와 공수(가라데)의 시초입니다. 물론 그당시 일본 본토에도 중국의 영향과 더불어 고유히 발생한 유기및 격기가 발생했습니다. 오키나와의 공수는 20세기 들어 후나고시란 사람에 의해 체계화 되었습니다. 이 후나고시란 사람의 공수가 송도관류 공수이고 그와 함께 강우류 공수가 있습니다. 이 양대 공수문파외에 송도관류에서 배우다 강우류로 이적하여 실전공수의 체계를 세운 한국인 최영의(일본이름 대산배달:오오먀마 마쓰다쓰)의 극진공수가 있습니다. 현재 일본 공수는 이 3대 문파가 존재한다 보면 됩니다.

    이 공수는 일제시대 들어 우리나라에도 건너왔고 각 대학에 공수도 생기고 각지에 공수도장이 생겼습니다.

    이당시만 해도 공수는 잔인한 살인무술처럼 비처져 유도나 검도에 비해 낮게 보여졌습니다. (사실 무술의 근본개념에 따라 이런 차별은 옳지 않은 편견이죠...)

    당시 공수를 배운 한국인이 많았으며 해방후에도 그들은 계속해서 공수 도장을 운영하게 됩니다. 해방후엔 공수,당수 등으로 불리웠으며 얼마 지나 대한 태수도 협회가 생깁니다. (이게 만들어진 배경이 기가 막힙니다...) 저희 아버지도 그당시 태수도 협회 이전에는 \'공수\' 를 배우셨고 대회 우승도 했습니다. 분명히 공수이고 그때 민족 고유 무술인 태껸과 이 공수는 기법상 닮은곳이 거의 없고 무술의 성격마저 완전히 다릅니다.

    그 태수도 협회가 다른 공수및 당수 협회와 합쳐져 드디어 대한 태권도 협회가 창설되 ?품세를 새로 개정하여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현제의 대한 태권도 협회이고 이때 태권도가 만들어진 겁니다. 만들어 졌다고는 하지만 무술의 기법,체계를 모두 다시 만든건 아니고 기존 공수의 것에 품세를 변형시키고 이름만 바꿔 단것이죠 그리고 월남전까지 미국인들에게는 태권도라 안불리고 Korean Karate라 불리웠습니다. 한국식 공수란 이야기죠..

    월남전때 태권도가 백병전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자 그후 태권도라고도 불리며 또 월남전 이후로 미국으로의 사범이민은 늘어납니다. (그래서 미국의 태권도 도장도 옛 공수식으로 가르치는 곳이이고 요즘처럼 발차기 위주로 가르치는곳도 있고 그렇죠..)

    80년대 이후 늘어나는 대회와 스포츠화가 가속되어 기존 \'무술\'로서의 태권도는 스포츠처럼 변화됩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로 이어져 온 겁니다.

    지금까지 역사로 비추어 보건데 태권도는 공수(가라데)에서 나온 것이 맞으며 그와중 고유무술의 영향은 거의 없었고 있었다 해도 태권도에 변화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선 왜 태권도를 고유무술로 바꾸어 말했을까요?

    이유야 간단합니다. 사회체육으로 권장되고 세계로 뻗어나가려는데 계통을 일본이 원조라고 인정하면 이득될것이 없기 때문이죠

    혹시 여러분중엔 이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실지 모릅니다.

    다음 증거를 제시하죠. 태권도의 기법은 요즘 발차기 위주이지만 무술로서의 본래가치를 볼때 태권도의 기법은 공수와 거의 유사합니다. 찍기는 요즘와서 생긴거고 앞차기도 너무 위험한 기술이라 시합용으로 약화되지만 70년대의 이전의 태권도는 공수와 거의 똑같습니다. 그럼 이점을 들어 \"공수가 태권도에게서 나온 증거가 아니냐?\" 라고 하실분도 있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 태권도라 불리는 이러한 직선적이고 극강적인 성격의 무술이 존재하는건 60년대 이후입니다. 그전엔 없었습니다. 이러한 성격과 기법의 무술은 일본의 공수뿐입니다. 공수는 그이전 옛날부터 있었죠.

    그럼 우리나라 고유무술이 그와 같으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태껸은 그 움직임이 부드럽고 새와 같아 유의 무술인 반면 공수는 강의 무술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무술은 유의 무술입니다.

    그런데 이런 유의 무술에서 도저히 공수와 같은 강의 무술이 나올수 없을뿐더러 그 기법상 비슷한 기술이 거의 없습니다. 또 요즘 나오는 전통무술 심무도나 기천문등도 공수 姑?거의 닮은곳이 없습니다. 즉 태권도완 거의 닮은곳이 없단 말이죠.

    아래분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공수 역시 우리나라 옛 고유무술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엔 무리가 많습니다. 삼국시대의 영향을 받은 무술은 검술정도입니다.

    이유는 공수의 발생은 오키나와인데 삼국시대에 오키나와까지 진출했다고는 보기 힘들다는것과 공수의 기법적이고 체계적인 발생은 적어도 11세 기 이후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 일수도 있지만요)

    우리나라에 있는 무술 검도,합기도,유도는 일본 계통이 확실하지만 태권도에 관해선 유독 그 訛肉?대해 오해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한 사실에 대해 충격을 받으신 분이 많으시겠습니다만 인정할건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태권도를 수련하면서도 이것이 일본계통이라는 것에 대한 회의는 한번도 느낀적이 없습니다. 어떤 국적의 어느 무술을 하든 \'무\' 를 함에는 같으니까요 우리나라의 고유무술의 복원은 아직 초기입니다. 일제시대의 억압도 이유지만 그보다도 조선시대의 숭유정책때문에 고유무술은 많이 억압받았습니다.

    양쪽의 짐을 가지고 있으니 지금와서 복원이 쉬울리가 없죠. 지금 태권도의 계통에 대해 억지를 부릴것이 아니라 우리의 고유무술에 대해 응원을 보내주고 태권도는 좀더 한국화 시켜 고유의 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4.16 22:46
    No. 6

    으음!!*^^*
    정민상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렇지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자부심을 주장할 것을 주장해야지요.
    우리 고유의 무술 형태는 직선적이고 딱딱한 태권도라기 보다는, 굼실굼실 능 구렁이인 듯, 구름이 바람 타고 흘러 가는 듯 유유자적하고 능청스런 택껸이 올바르다고 봅니다.

    그러나, 비록 일본 권법 공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창시된 것이라고 해도 이제는 태권도도 우리의 것으로 발전되고 재창조되어 전승되어 온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으리라고 봅니다.^^
    야마토가 삼국시대 우리 민족의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아 이룩되어 차츰 일본 고유의 문명으로 발전된 것처럼요^^

    정민상님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4.16 23:06
    No. 7

    태권도는 가라데에 반하여 발차기 기술이 화려합니다..
    하지만 위의 말이 맞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4.16 23:49
    No. 8

    허억! ㅡ,.ㅡ

    정담에 시 한 수 올렸는데...왜 이런 삼엄한 논검성의 댓글들이..;;;

    이 주제에 대해 토론하실 분은 따로 논검에 글을 올려주시길...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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