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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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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고등학교의 폐단

작성자
Lv.11 향수(向秀)
작성
03.03.30 11:54
조회
567

안녕하세요. 유랑시인 향수입니다.

제가 한빛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지금 1학년으로 재학 중입니다. 저희 한빛고등학교는

담양군 대전면 행성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성화고등학교 전국 1호학교입니다.

전교생 의무 기숙사 생활(전국구 모집)에 두발 자유와 교복이 없으며 쥬얼리 등등.

모든 장신구가 허락된 자유스러운 공간입니다. 이런 자유를 유지하며 생활하고

공부하는 곳이 한빛고등학교지요.

한빛고등학교는 자립사립형으로 전라남도 교육청의 금전적 지원이 1원도 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빛고등학교는 이사장과 이사진들의 횡포로 회계 비리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일반 학교에 비해 수업료가 2.5배 정도 비싼

편입니댜. 그렇게 많은 돈을 내고도 학교 재정이 부족한게 말이라도 됩니까?

한빛고등학교에 저희가 들어오기 전에 체육관과 특성화실이 만들어졌습니다.

특성화실을 짓는데 6억이 들었다고 하는데 6억짜리 특성화실이 수도 시설과

난방 시설이 안되는게 말이라도 됩니까? 학교 정교사 27명이 필요한데 한빛고

이사장과 이사진들은 학교 재정이 어렵단 이유 하나만으로 교사 17명, 그리고

교사들 중 태반이 기간제 교사입니다. 선생님이 부족해서 수업을 할수 없다는게

말이라도 됩니까? 그런다고 수업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 전남 지방에는 많은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중에 (이름을 자세히

몰라서 언급하지 않겠음) 공부가 떨어지는 학교가 있습니다. 그 학교는 흡연실

도 있어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같이 흡연도 하는 학교입니다. 청소년들이 말이죠.

이런 학교에도 교육청의 금전적 지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왜 하필 한빛이란

이름만으로 재정적 지원을 받을수 없습니까?

현재 이사장은 김길 이사장입니다. 그 전에 이사장은 김길 이사장의 처(妻)인

안행강 이사장이구요. 이 이사장은 학교가 처음 설립시 엄청난 돈을 기부했습

니다. 그래서 이사장이 될수 있었던 거구요. 교육적 봉사는 사회 환원이지

교육이란 이름으로 장사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한빛고는 너무 힘이 듭니다. 일반 학교의 2.5배의 돈에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3월 29일 토요일, 광주 도청에서 시위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교육청에서도 시위를 했구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복사해서 좀 퍼트려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도움 또는 자세한 걸 아시고 싶은 분은 019 471 4303 또는

[email protected] 로 연락해주십시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1 향수(向秀)
    작성일
    03.03.30 11:56
    No. 1

    제가 한빛고등학교 재학 중;; 제가 글 쓴거예요^-^~

    꼭 도와주십시요. 진짜 부탁드립니다.

    학교가 너무 힘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최윤호
    작성일
    03.03.30 12:00
    No. 2

    전학을 가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향수(向秀)
    작성일
    03.03.30 12:03
    No. 3

    전학은 솔직히 너무 힘이 듭니다. 전학 가면 일반 학교에 적응하기도

    힘들어요;; 제 지금 머리 색깔이 노란색에... 귀걸이는 링 귀걸이에.

    기숙사 생활이 좋긴 좋아요.


    수업에는 방해 받지 않는데 학교가 정상화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최윤호
    작성일
    03.03.30 12:07
    No. 4

    ...저번에 봤을때는 그래도 단정했었는데..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yrie
    작성일
    03.03.30 12:40
    No. 5

    우리나라에는 \'사립학교 법\'이라는 헌법 위에 있는 법률이 있어서 사립 고등학교 재단에서 각종 비리를 저질러도 특별히 막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냥 졸업하시기를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3.30 13:03
    No. 6

    대학에서도 문제 되는 사안이군요.
    강현수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대학교에서 끊임 없이 투쟁을 벌이는 이유가 그런 것 때문이지요.
    학교 재정의 투명화와 같은 것.

    먼저 방송국에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pd 수첩이나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시사 고발 프로그램이요.
    밀려있다고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요.

    그런데 인터넷 상으로 무얼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
    구체적인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도와드려야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전후 사정을 알기에는 조금 부족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brand™
    작성일
    03.03.30 13:44
    No. 7

    저도 고등학교 1학년인데...
    우리 학교는 나은편이군요 -0-;;
    이제는 불평 안하고 잘다녀야지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녹옥서
    작성일
    03.03.30 14:02
    No. 8

    얻은 자유를 포기할 각오는 하나도 하지 않은 채 더 좋은 환경만을 바란다는 건 이기적이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향수(向秀)
    작성일
    03.03.30 14:33
    No. 9

    그렇긴 그렇죠. 다들 옳은 말씀들만 하시네요. 하지만 학교가 솔직히

    너무 힘들지 않나요? 한빛이란 곳은 축복 받은 곳 같습니다. 어른들은

    특성화고등학교를 이해들을 하지 못합니다. 정말.... 휴...


    일단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촬영을 해갔습니다. 한 1~2주후면

    방송에 나갈듯 싶습니다. 저도 잘하면 나올 듯..ㅡㅡ+


    노란 머리에 은색 링 귀걸이... 저 입니다. 우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mr*****
    작성일
    03.03.30 16:36
    No. 10

    학교 재단의 또 다른 상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너에게 이런 환경을 줄테니, 대신 돈은 많이 내고 일반 학교같은 교육은 바라지 마.\" 이것도 장사 스킬이라면 스킬인건지도 모르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3.30 20:11
    No. 11

    학교 이름은 좋은데.. 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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