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비구입
암벽을 즐길 생각이 아니라면, 등산화와 배낭만으로 충분함다.
등산화가 아주 중요하쥬...
각 지에 등산화 전문용품을 취급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을 이용하셉...
메이커라고..나머머, 아머머머...이런 데서 나온 등산화 사지 마시고 등산화 전문업체에서 만든 등산화를 구입하셉.
고어텍스(방수, 발수 기능의 신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면 웬만한 신발가격과 대동소이합니다...
황사가 있는 요즘은 선글래스 하나 정도도 필수죠...
물통 꼭 챙기시구여...꼭 집에서 물을 챙겨 가셉.
글구, 통풍이 잘되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바지면 됨다...
머..굳이 프로처럼 등산복 구입에 열올릴 필요는 없지요...
장비 멋있는데...좀 타다가 헥헥 대는 사람도 보기 안쓰럽습니다...ㅡ.ㅡ
2. 지도 구입
산악용 지도가 많이 있숨다...교보 같은 대형 서점 가면 질기고 간편히 구비할 수 있는 1000원짜리 타이백지도가 널려 있지요...
등산로가 빨갛게 표시되어 있고 웬만한 산에는 다 이정표가 붙어 있으므로 독도법을 제대로 몰라도 감으로 알아볼 수 있숨다...
어데가 어덴지 아는 건 자유로운 산행에 필수죠. 모르면 불안해서 제대로 못즐깁니다...
3. 단거 지참...
당분이 몸 속에 열량으로 흡수되는 시간이 젤 짧죠..
간단한 초코바류나 초콜렛, 아니면 사탕이라두...필숩니다...
퍼질 때, 먹는 단거 한방, 효과 확실함다...
4. 올라가면 내려와야 한다...
산은 올라가면 반드시 내려와야 함다...야영이 아닌 한은요...
때문에 체력을 비축해야줘...
다리가 풀린 상태로 쿵쿵 거리며 산을 내려오면 무릎 망가짐다...ㅡ.ㅡ
내려올 때도 가뿐하게 내려올 수 있는 힘을 보존하세엽...
5. 길로만 다니기...
등산로로만 다니는 것이 젤 유리함다...
길이 아닌 길로 가면...산세를 모르는 사람은 반드시 길을 잃고 미아가 됩니다...
산을 우습게 보면 안되죠...ㅡ.ㅡ
익숙한 산이 아닐 경우엔 반드시 등산로로만 다니세엽...
* 등산로 구별법
대개는 폐쇄된 산길은 표시가 되 있거나 막아 놨지만...그런게 없을 때도 있숨다...
좀 가다가 낙엽이 심하게 쌓여 있고...낙엽이 부서지지 않았다...그러면 폐쇄 등산롭니다...미련없이 뒤돌아서 길로 되돌아가야 함다...
(등산화에 밟힌 낙엽은 가루처럼 부서집니다...낙엽이 곱게 쌓인 길은 사람이 안다니는 길이죠...위험함다...글구...가끔...말벌들이 돌 밑에 집을 짓습니다....진짜 아픕니다...ㅡ.ㅡ...웬만하면 길로만 다니세엽...)
6. 오가는 산꾼들과 인사하기...
지나는 산꾼에게 다정히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하세엽...그 분도 웃으며 인사해줄 검다...^_^
이렇게 인사하며 다니면 정보도 많이 얻고 ... 때론 커피도...;;;
7. 좁은 길에서 사람을 만나게 될 경우...하산하는 사람이 기다리는 것이 예의입니다...
왜냐고요? 올라오는 사람은 힘들자나요...ㅡ.ㅡ
8. 귤껍데기, 사과 껍데기 안버리기...
대부분 '그냥 썩어~~'하고 휙휙 버리는데 아주 나쁜 버릇임다...더구나...농약이 있기 때문에 그거 주워 먹은 생물들이 불임이 되기도 함다...ㅡ.ㅡ
9. 야호소리 자제 하기...
특히, 새벽 산행 하실 때는 야호를 자제하시길...ㅡ.ㅡ...새들이 졸다가 놀라 떨어져 죽기도 하구여...스트레스로 무정란을 낳기도 함다...ㅡ.ㅡ
10. 고성방가 자제 하기...
움...판벌리고 노는 것은 좋지만...카세트 갖고 와서 자연의 소릴 죽이는 짓은...제발...ㅡ.ㅡ....산의 바람 소리, 새소리가 모두 음악인데...왜 따로 음악이 필요할까요...라디오 틀고 다니시는 분도 계시지만...왜 혼자듣지...모두 듣게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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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가지만 알고 자제하고 지켜도...프로 산꾼이 될 자질이 충분함다...ㅡ.ㅡ
암벽만 탄다고 산꾼이 되는 건 아니쥬...
워킹의 맛을 알아야 산꾼이라는 유명한 말두 있숨다...;;;
엄흥길님의 말씀..."걷는 자만이 앞으로 갈 수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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