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입학, 그러니까 대충 5년전인가(지금 고2..)?
그때까지만 해도 그 뭐시냐... 동전 가운데 구멍 뚫린,
버스탈때 내던 동전(이름 까먹었다ㅡㅡ;)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학생 회수권이 340원, 버스카드도 340원이었을
겁니다 아마. 그 때야 별 부담없이 샤르륵- 버스를
타고 학교에 댕겼죠.
중2인가... 중3인가... 버스값이 구렁이 담넘어가듯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뜨고 확인하니 버스
카드가 410원, 회수권이 450원이더군요. 동전으로
내면 일반인(600원)으로...
뭐, 얼마전까지 그렇게 지내왔으니 별 불평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왜 또 버스값을 올리냐
이 말입니다!!!!!!!!!!!(캬아아악----!!!)
그저 평범한 집안의 한 일원으로서, 더욱이 학교
등교길에 버스를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이건 좀
너무하다 싶습니다. 카드 490원, 거의 100원 가까이
오른 셈이죠. 회수권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카드와
비슷한 걸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동전으로 700원이라뇨? 헐... 비싸도 보통
비싸진 게 아닙니다. 물가라고 해야 하나요? 이제
버스도 무서워서 못타겠더군요. 500원으로 잡으면
대충 20번, 왕복으로 하면 채 열흘정도 지나면 카드
안의 10000원이 후딱 날아가 버립니다.
게다가 동전으로는 700원이라... 이러다가 1~2년만
있으면 퇴계 이황선생 한분(1000원) 모시고 버스 타야
되는 건 아닌지, 솔직히 겁이 나기도 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이렇다기로서니..ㅠ_ㅠ 평범한 학생
으로서... 버스 타기도 이제 부담됩니다. 30~40분이
걸려도 걸어 다니는게 속 편할 것도 같구요... 쩝.
어쩌다 해본 주접질이었습니다...ㅡㅡ;;;
(더 황당한건 초등학생 버스값이 뭐그리 비싼지...
저희땐 100원인가 200원내고 탄 기억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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