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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5 千金笑묵혼
작성
03.03.15 00:53
조회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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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생각합니다.



늦은밤,


다행히 달은 떠오르지 않아


별은 내 모습을 숨길 만큼 고요히 빛나고


아침을 모르는 창가에 서서


당신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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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별처럼 아스라히 박혀있습니다.


내가 저별에 대해 모르듯 나는 당신에 대해 모르고


당신과 나는 저 별만큼이나 아득히 멀어


내 발밑의 어둠은 별빛 하나로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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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별을 바라보며


별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불행이라 생각지 않듯이,


내가 당신을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을


불행이라고 생각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Attached Image


당신이 행복하기를...


내가 바랄수 있는건 그뿐입니다.


내가 아닌 누군가


당신을 바라보며 행복해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창가가 아니라도 좋고


그 별 위에 있는 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여전히 별처럼 살아갈수 있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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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이 나를 바라보듯


당신이 나를 간혹 생각한다면,


난 어둠속에서 길을 잘 찾는 사람이라고


당신께 전하고 싶습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3 깍두기
    작성일
    03.03.15 04:11
    No. 1

    좋은 글, 좋은 그림, 좋은 음악

    보여주고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담에 또 기대할께요.

    조금 전에 친한 후배녀석의 아버님 장례식장에 갔다가 들어오는 길이었는데, 기분이 한결 나아졌네요.

    좋은 주말 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만추서생
    작성일
    03.03.15 04:11
    No. 2

    음 가슴에 와 닿은 멋진 시이네요
    서생인 내가 읆어야 더욱 멋질것 같은데 말이죠....
    난 한시나 읆어야 하나...쩝..쩝..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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