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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결정적 장면!

작성자
▦둔저
작성
03.03.08 23:46
조회
787

결정적 장면!

이번 코너에서는 무협계의 거목. 잊혀지지 않는 주옥같은 정담으로 점칠된. 낭만 화기애애 게시판의 형님이라 부를 수 있는 이른바 정담... 무협계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족적을 남긴... 그렇다. 고무림 정담란의 결정적 대목을 감히 논할까 한다.

3위...................

수많은 정파고수들과 마도고수들이 난무하는 정담게시판, 이하 정담에서는 너무나 결정적인 대사와 대목으로 점칠되어 일일이 나열하자면 끝이 없는 바 그 정수만을 간단히 추리는 것을 양해바란다.

고무림공적의 포효....를 기억하는가? 그리고 그 안에 담겨진 사나이의 고뇌와 심도 깊은 철학적 고찰의 함축성과 놀라운 반전을 기억하는가?...... 당연히 기억 못하는 것이 정상이다. 만약 기억한다면 엄마에게 물어라. “날 왜 이렇게 나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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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라대연.....1권......실망.....

하지 않았습니다.

훗~~ 종종 가는 사이트에서 배운 공적질입니다.

실은 아직 성라대연의 1권의 반도 못 읽었습니다.

이제 겨우....서너장 읽었습니다.

.........훗.

책은 쏟아지고, 시간은 없습니다~~

그나저나 판타티쪽에는 동인녀라는 무시무시한 마도고수들이 있는데, 왜 무협에는 잘 안 보이는 겁니까?

아직은 무협은 남자들이 절대다수인 것인가......쳇.

사공운과 풍백의 러브 스토리.....괜찮을텐데.....(희죽 웃는 둔저)

막간허무개그~~

소백 : 이 흡혈집탐마왕쉐이~

신독 ; 뭐? 이 둔저스러운 놈이!

침묵.......

소백 : ......야, 그거 너무 심한거 아냐?

신독 ; 미, 미안. 내가 너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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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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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얼마나 유연하고 자유로운 문체인가?! 독자의 흥분을 극한의 상황으로 자극하는 제목.... 과연 정담란의 어떠한 글들 중에 얼마나 이런 작가의 기교를 보여주던 것이 있던가?!

역시 명불허전이라... 역시 공적은 제목부터 독자의 뇌리에 지울 수 없는 자극을 주는 것이다. 다른 게시판의 경우라면 이것은 결정적 대목 1위에 오를 수도 있지만... 이러한 뛰어난 게시판에 올라온 이 대목의 운명에 심심한 애도를 표하는 바이다.

2위.....

그러나. 공적의 놀라운 포효도 정담란의 전무후무한 절대고수에 의해서 무너지고 말았으니. 실로 결정적 대목이란 스펙타클이나 작품의 극적 효과에 좌우되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는 교과서같은 예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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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강량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글은 즐겁습니다.

변태가 아니고 세상에서 제일 재미 있는 구경을 공짜로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도가 지나치것 같습니다.

그레서 한마디 할려고 합니다.

어떤게 돼든 싸움에는 그 발단이 있습니다.

처음 발단은 정신병자님의 그 문제의 글이죠...

저은 무신론자라서 그런 글 보았도 아무려 감정이 없지만..

그 글은 그 님의 생각일뿐인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그 님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고 그 표현방식에 문제가 있었죠.

그런데 둔저님이 그 표현방식을 문제 삼으것이 아니고

그 님 자체를 문제을 말하것은 잘못입니다.

어떻게 돼든 싸가지라는 글은 욕이니까요...

그리고 둔저님 의 글을 보면 그 표현방식을 문제삼은것이 아니고

그냥 둔저님이 싫어 하다고 그냥 그 님 자체를 욕 한것입니다.

신독님의 말씀처럼 그 글이 어디서 왔는지 보라고 하는데

그것은 신독님의 억지 입니다.

종교은 누구든지 욕할수 있고 비판 할수 잇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욕하고 비판할수는 없죠...

그것도 공계적으로 욕할수는 없습니다.

그사람이 공인이 아니 일반인이라면 더욱 공계적으로 욕할수 없죠.

정신병자님이 잘못이 잇다면 그 표현방식이 잘못됀 것이지

그 정신병자님 자체를 욕하것은 둔저님이 분명히 잘못 합것입니다.

저 같아도 그런 댓글을 보면 화가 나것 같군요...

이상하게 정신병자님 편들는것 처럼 말하는것 같은데

그것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제 생각 일뿐입니다.

그리고 쪽지로 욕을 적어 보내다고 하는데...

저번에도 저 정신병자님의 글로 많은 여파가 있었죠...

그때 제 기억으로는 금강님이 쪽지로 진행됀 이야기는 고무림 자체에서

일어난 일이라 보기 힘들다고 한것 같습니다.

그레서 고무림에서 어떤한 처벌도 할수 없다라고 분명히 말 한것 같습니다.

아마 정신병자도 그 글을 믿고 쪽지로 욕을 보내것 같은데...

아무 분명하게 처벌을 말했야 하다면 관례대로 정신병자님에게는

아무려 처벌도 할수 없고 오히려 둔저님에게 처벌이 내려져야 맞는것 같습니다.

그레서 그냥 여기서 서로 사과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끝내는것이 좋으것 같습니다.

둔저님도 분명히 잘못한것고 그 정신병자님(어감이 이상해)도 잘못한것

사실이니까요...

다만 종교적인 발언은 사람들 생각에 맞기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나는 직업을 잘못 택한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명판결이당)

그리고 신독님 아무리 화가 나다고 해도 그렇게 흥분하면 몸에 헤로고

저처럼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 신독님의 글을 보면 오히려 신독님만

이상하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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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이글은 아무런 문제도 없는 글일 뿐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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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신병자님 자체를 욕하것은 둔저님이 분명히 잘못 합것입니다.

저 같아도 그런 댓글을 보면 화가 나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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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명강량이라는 자는 정신병자라는 자와 동일인으로서 그는 그 이름도 유명한 이명동인(二名同人) 분신술(分身術)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정담란의 모든 이들을 깜족같이 속이고 말았던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게시판에서 하나의 이름으로 활동한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하여 두 개의 이름을 사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교묘하게 상대를 공략하는 병법의 대가로서의 풍모를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공적 둔저가 정신병자의 수급을 들고오면 공적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까지 선언을 하였으니....가히 정신병자의 글이야말로 결정적 장면이라고 할 수가 있다.

1위....

너무나 주옥같은 장면들이 가득하다는 정담의 존재론적 약점으로 인해 이 결정적 대목이 나오자 다른 대목들의 빛은 바랬으며 그 존재적 가치또한 묵살되었다.

아..  통재로다. 그렇지만 원래 잘나면 슬픈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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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림을 떠납니다. 안녕히계세요.

저녁에 다시 들오올께요.

크하하하하하하~!

제가 설마 근래의 사건때문에 실의에 빠져서 고무림을 떠난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클릭하신 것은 아니시겠지요?

훗~! 둔저는 그런거 안 합니다.

무림공적은 그 정도로 쓰러지지 않는 다니까요~!

크흐흐흐~~~

*금강님~~저 마음의 상처를 받았어요~~

아~~~소림사 하나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좀 나아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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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무용이라.. 묻고 말하는 것이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3위에서의 제목을 통한 반전을 보다 한단게 더 승화시킴과 동시에 2위의 정신병자와의 일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모든 정담란의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후에 허탈하게 만들어서 화낼 기운도 없게 만드는 놀라운 기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에서도 쉽사리 발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허탈함이라는 것은 곧 무위(無爲)를 말함이니, 무이라는 철학적 도가의 정수를 표현암으로써 독자에게 감명을 주는 이러한 정담의 업적은 장자가 소요유와 물아일체, 제물론의 사상으로 시대를 풍미하여 후대의 많은 도학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것처럼 미려하고 유연한 문체의 간결함으로 우리의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만드는 21세기 장자의 부활이라 말할 수 있겠다.

0위.....

아.... 그러나 이대로 끝내긴 너무나 섭하다. 정담란을 이리 끝내자니 화장실에 들어가서 휴지를 놓고 온 상황... 그리고 그리하여 안 닦고 나온 상황이 아닌가?! 역시 정담은 진정한 결정적 대목은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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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림천하 8권이 오늘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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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이것으로 본 코너를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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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촌이장님이 커그동에 올리셨던 글을 패러디한 것입니다.

결정적 장면의 패러디를 재패러디한 글이라는 뜻입니다~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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