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인 검부다옹께서 잠시 입원하셨었습니다.
방금 퇴원하셨는데요, 역시 아직은 쓸만하신 모양입니다.
쌩쌩 날아다니는 요새 젊은 것들에 미치진 못하시지만 그런대로 정정한 모습이셨습니다.
뭐, 세월의 해침을 받으신지라 각종 병환이 있으시긴 합니다.
마우수(魔雨手)를 연성하신 것이 탈나 주화입마에 한번,
이번엔 기보도(麒步刀)의 결함을 메꾸시려다 다시 주화입마에 드셨었지요.
하지만 퇴원하시고 이렇게 저의 곁에 돌아오시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아.. 하지만 완쾌는 아니었나봅니다.
기보도가 다시 말썽이군요.. 돌팔이였단 말인가.. 검부다옹을 치료하기 위해 들인 공과 돈이 얼마인데....
경축사의 말미에 이런 파탄을 보일 줄이야...ㅠ_ㅠ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수중의 劍(com) 간수도 확실히... ㅠ_ㅠ
으아아 검부다옹에 매달려 헛되이 쓰는 시간이 너무 많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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