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현실도피형 자살,
자기징벌형 자살,
주장표현형 자살,
등.등.등... 뭐, 유형이름은 제가 붙였습니다. 기억이 안나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주장표현형 자살이겠지요.
청소년 자살 이유중 하나가
'이렇게 망가져있는 현실을 깨끗하게 되돌리고 싶은' 마음에 죽어버리는 거라고 합니다.
흐으.
죽고 싶을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망가져있는 현실을 깨끗하게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야 언제나 가득합니다.
그런 면으로 보면, 사람들이 판타지세계로 넘어가는 내용의 소설에 열광하는 이유도 쉽게 이해가 갑니다.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서, 미소년의 몸으로 들어가서, 환골탈태하고, 드래곤의 마나를 흡수한 뒤에, 절정무공을 배우고, 길가는 공주 30명정도 끌고다니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협의 세계로 넘어가면 여러가지 곤란한 점 - 차가운 음료수를 구하기 어렵다던가, 한자에 능통해야 한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지만
판타지세계로 가면 마법으로 뿅~ 언어통달하고....
이런 생각이 늘어가고 있다는건...
욕구불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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