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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청소년 자살이유중 하나가

작성자
녹슨
작성
03.02.22 22:21
조회
699

자살에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현실도피형 자살,

자기징벌형 자살,

주장표현형 자살,

등.등.등... 뭐, 유형이름은 제가 붙였습니다. 기억이 안나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주장표현형 자살이겠지요.

청소년 자살 이유중 하나가

'이렇게 망가져있는 현실을 깨끗하게 되돌리고 싶은' 마음에 죽어버리는 거라고 합니다.

흐으.

죽고 싶을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망가져있는 현실을 깨끗하게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야 언제나 가득합니다.

그런 면으로 보면, 사람들이 판타지세계로 넘어가는 내용의 소설에 열광하는 이유도 쉽게 이해가 갑니다.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서, 미소년의 몸으로 들어가서, 환골탈태하고, 드래곤의 마나를 흡수한 뒤에, 절정무공을 배우고, 길가는 공주 30명정도 끌고다니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협의 세계로 넘어가면 여러가지 곤란한 점 - 차가운 음료수를 구하기 어렵다던가, 한자에 능통해야 한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지만

판타지세계로 가면 마법으로 뿅~ 언어통달하고....

이런 생각이 늘어가고 있다는건...

욕구불만인가 봅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소예
    작성일
    03.02.22 22:26
    No. 1

    자살 반대.
    사형제도 반대.
    목숨은 어쨋거나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가 어떠하든 함부로 하면 안되는데...

    작년 어느날..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아파트 화단에 병아리가 죽어가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곧 몰려온 아이들...
    \" 아직 살아있네? 아이 재미없어~ 야.더 높은데서 던져바~\"

    전 그날 너무도 심한 충격에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했죠.

    (아..갑자기 뭔소리를 하는거지...)
    자살 얘기를 듣더니 제가 혼자 오바를 했군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2.22 22:42
    No. 2

    그런 아이들이 사회의 다수가 되어가는 현실이 무섭기도 합니다.

    이미 다수일까요..?

    하여튼 우리가 \'천연기념물 천사표 잘난척\' 이라고 이상해하는 성격의 기준이

    점점점 뒤로 퇴보해가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병아리를 보고 가슴아파하는 모습에 놀림받을지도 모르지요.

    \"야, 착한척 하지마~\" 라는 식으로... 이미 일어나는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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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양주동
    작성일
    03.02.22 23:08
    No. 3

    으핫핫핫!!초등학생이 1학년을 강간하는 세상입니다.친구가 병아리를 가지고 그런것은 잘못한 거지만....방관한자의 죄도 크답니다.
    물론 방관한 사람이 소예님이란건 아닙니다.
    그 친구의 부모님이죠.
    주제넘은 말 같지만...언젠가 tv에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지요.
    자연은 절대 공평하지 않다!!공자였는지 노자였는지는 희미하지만 두 고인중 한분이 남기신 말이죠.저는 그말을 듣고 느낀게 참 많답니다.
    소예님도 한번쯤 생각해 보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2.22 23:11
    No. 4

    신은 인간만을 편애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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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2.22 23:12
    No. 5

    (왜 떠올랐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2.22 23:14
    No. 6

    훗,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한 어린아이가 잠자리를 잡아서 날개를 하나씩 떼어내면서 천진한 웃음을 짓는 그 아름다운 광경이라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작성일
    03.02.22 23:14
    No. 7

    판타지 읽는것도 대단한 능력인것 같은데요.

    저는 시도 했다가 외계어가 힘들어서....꿀럭...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3 기묘한패턴
    작성일
    03.02.22 23:18
    No. 8

    ....

    그렇죠...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바보\'란 소리를 붙여대죠.손가락질과 함께....
    그러고선,곧바로 서점에서 순수함과 착한 마음씨를 책에서 찾아내려하죠\'우린 이런 마음을 지녀야 해\'란 중얼거림과 함께.
    ...방금전,그 찾고자했던 순수함과 착한 마음씨에 침을 뱉은 줄은 모르고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2.22 23:24
    No. 9

    to 둔저 : 그런 애들은 몇대 패보면 스스로 깨닫고 그런 장난이 어째서 나쁜지를 배우게 되지않을까요..?

    to 선 : 무협도 판타지도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올라가지 않으면 너무 고난이의 단어에 휩쓸려버리는 것 같습니다.

    입문자를 위한 무협, 혹은 입문자를 위한 판타지로는 어떤어떤게 있을까요...? 음...

    \'무협 일주일만 읽으면 누구누구처럼 책산다\' 라던가 하는 육성코스를 개발할 필요성이 부각되...진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작성일
    03.02.22 23:25
    No. 10

    순진하다...
    도덕관념이 생기지 않은 상태이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가르쳐 줘야 되겠지요.

    사실 저도 어려서 강아지를...(죽이진 않았지만 해친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머리가 쓰라려 올 정도 입니다.
    모르고 그런짓을 했다지만 두고 두고 괴롭습니다.

    으흐...
    지금 또 그 기억이 났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2.22 23:25
    No. 11

    결국 맞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와버리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2.22 23:26
    No. 12

    저도 고양이를... 목욕시키다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2.22 23:27
    No. 13

    실수로 물에 담가놓고 잊어버렸다지요.. 생후 하루인 것들을..; 6살때의 일입니다.;

    그래서 그 형제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무술을 가르쳤지요..-_- 지금 생각해보니 그 \'고양이권\' 같은걸 가르쳤던게 더 원한에 사무칠 짓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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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작성일
    03.02.22 23:31
    No. 14

    녹슨님.
    제가 학생이었을때 판타지는 많이 읽어 봤습니다.
    (아마 모르는 작가가 없을걸요.)
    그런데 한국판은 조금 틀리는것 같습니다. 무슨 전문어(?)가 그렇게 많은지..
    또 읽는 사람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 세계에도 룰이 있는것 같더군요. 뜻 밖에 골치가 아프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작성일
    03.02.22 23:33
    No. 15

    클...
    (내가 댓글다는데도 뒷북 행세를 하는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2.22 23:35
    No. 16

    제가 생각하는 그 \'룰\'이 맞다면 전 그 룰을 아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_-+ 음; 무언가 쓸데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마 선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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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작성일
    03.02.22 23:35
    No. 17

    고양이권...
    흐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작성일
    03.02.22 23:38
    No. 18

    또... 으음.

    그 룰을 싫어할 정도로 여러장 읽어 보질 않아서.
    그게 있다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2.22 23:40
    No. 19

    좀 잔혹한 수업이었습니다..-_-; 2m짜리 대나무를 구해다가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회피능력을 길러주고... 소프트볼을 배트로 후려갈기면서 동체시력을... 등등...; 지금 생각해보니 참 무서운놈이었던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이름도 기억납니다. \'전격 Z 작전\' 이었습니다.. 그 시절에 그런 비슷한 제목의 외화드라마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생각해보니 6살때가 맞나 싶네요; 그럼 내가 7살이 넘어서 그런짓을 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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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기묘한패턴
    작성일
    03.02.23 00:06
    No. 20

    흠..나와 비슷한 짓을...전 극기훈련으로 강아지를 앞발만 양손으로 잡고 창문 턱에 다가 걸쳤습니다.
    인내와 끈기를 다루는 극기의 요체를 알아냈더랬지요...흐흐흐...

    게다가 이차로...폐쇄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나아가선 대처방안까지 강구하는 뜻으로 오디오 밑의 선반(유리로 된 여닫이 문으로 만들어진,앨범이나 오디오의 기타부품들을 넣을 수있는 작은 상자모양의)에 넣어놓고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거기서 낑낑대는 강아지를 보고 재미있게 놀았던...헉?!이..이게 아니고,,,,그러...그러니까...강아지의 극기 훈려..련..아아아아아아아아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2.23 01:06
    No. 21

    방법은 오직하나....
    무지쎈 금강드래곤이 되는수 밖에....쿨럭...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2.23 01:53
    No. 22

    졸라무지짱쎈 금강드래곤 입니다.
    어렸을 때는 유난히 잔인성이 도출된다고 하죠?
    곤충 배를 살살 긁어가면서 언제 죽나 시험하기,
    병아리 낙하 훈련(나는지 궁금해서),
    사마귀하고 메뚜기 쌈 붙이기,
    등등..
    어렸을 때는 원래 그렇게 인식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음, 교육에 의해서 충분히 착해질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하더군요.
    몇 십년 전만 해도 어른들이 쯔쯔.. 혀를 차던 아이들이
    지금은 세상을 이끌고 있지 않습니까?
    국회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2.23 02:15
    No. 23

    음.. 자살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
    자살을 무슨 협박이니 호소의 도구로 이용하는 사람은
    뒷골목으로 데려가서 먼지 나도록 패줘야합니다..ㅡㅡ;;
    사람의 목숨은 귀중한 겁니다.. 자살할라고 태어난게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양주동
    작성일
    03.02.23 19:41
    No. 24

    다시 등장!!
    자살하려는 사람한테는 쪼금 미안한 말이지만...죽고 싶으면 죽으라고 내버려 두싶시오.만약 죽기싫다고 뻐팅기면...차도로 밀어버리든가 절벽에서 밀어버리든가 해서 겁을 줄수 있는대로 다준다음...살려줘서 고맙다는 말이 나올때까지 반복합니다.그리고 그말이 나오는 자신이 인생을 살아오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입니다.물론 목표는...자살하려는 놈...비오는 날이면 더 좋습니다.실제로 비오는 날애도 먼지나게 때릴수 있으니까요.가능합니다.체력이 받쳐준다면....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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