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이상한 증세가...

전 판타지하고도 무척 친한 편입니다.

그러나 고무림에 가입한 이후...판타지는 거의 한권도 안본듯 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오랫만에 좋은 판타지소설을 빌려왔습니다.

모든 분들이 강추하는...이OO 작가님의 책이었습니다.

역시 좋더군요.

그런데..문제는.  ㅠㅠ

그 책을 보면서도...

머리속에선 끊임없이  

읽으려고 맘먹었던  무협이 자꾸자꾸  떠오르고,

도무지 책에 집중이 안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틀동안 한권을 못읽었습니다.

이게 무슨 증상인지...

치유방법은 있을까요? ㅠㅠ

[녹슨]

읽으려고 맘먹었던 무협을 먼저 읽고 읽으시면 어떨까요;

[소예]

그게...읽으려구 맘먹었던 책이...끝이 없다는...그런...슬픈전설이...
ㅠㅠ

[기묘한패턴]

그럼..정신과에 상담하세여...아악!

[검마]

우리 공적교에 가입하시오.
그러면 우리교의 비전전술을 이용해
치료해 드리지요...
쿨럭... 절대로 사이비가 아닙니다.
절대로...쿨럭...

[十三歲美小年▦]

흠.. 걍 보고 싶은거 보세욤..
그럼 갑자기 환타지 보고 싶을때도 생기고 야한거 보고싶을때도.. 이건 좀 아니군. 어쨌건.. 그냥 맘 내키는대로 보심이 좋겠네욤.. ㅎㅎ

[이정수A]

으음, 하나에 얽매여서 다른 하나를 보지 못하는
슬픈 일이군요.
치료법은,, 당분간 책에서 손 놓고,
일주일 뒤 서점에 가서 가장 보고 싶은 책 한꺼번에 사들기 입니다.
왠지 모를 뿌듯함..
아~ 내가 뭔 소릴 하는 건지..

빨간색으로 바뀌었군요. 음.... 짙은 빨강. 선홍색 피.. 무섭당..

[흑저사랑]

치유방법 없습니다.. 누나...
그냥 읽히는 책 읽으세요...ㅡㅡ 무협이 역시 재밌어요..^^

[아자자]

책을 놓고 3일간 면벽수련을 하세요..ㅡㅡ;

[호]

-_-;; 음.. 역시 정말 흑저님 말씀대로 무협이 재미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