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쯤 양보하면 낭떠러지로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사는가 봅니다.
길가다가도 서로 어깨 부딛히기 일쑤고, 차를타고 가다 옆차선에서 끼어들기를 하려하면 재빨리 악셀을 힘차게 밟은뒤 그쪽을 향해 호쾌한 웃음을 던져줍니다.
싸움이 나면 물러섬이 없이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그래야 손해를 보지 않으니까요.
서글플 뿐입니다.
한두발짝 물러서볼 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조금 물러선다고 얕잡아 보인다거나 큰 손해 보는거 아니잖아요.
서로에게 창끝을 내밀고 있다면 다가갈 수 있겠습니까.
논검란이 잠잠하니 감상란에 불이 붙는게 안타까와서 이른아침 주절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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