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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충격! 어찌 이런일이...

작성자
Lv.18 검마
작성
03.01.29 23:48
조회
848

누드 콜라텍…중학생 대낮 광란파티

[사회] 2003년 01월 29일 (수) 21:02

청소년들의 성인 흉내내기가 도를 넘었다. 요즘 중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부 ‘일콜(일일 콜라텍)’ 현장을 들여다보면 한마디로 충격이다. 얼핏 건전한 놀이문화 같지만 실상은 수백 명이 모인 자리에서 옷벗기 경연과 성행위 흉내 등 성인 나이트클럽 뺨치는 퇴폐쇼가 벌어져 놀라움을 던지고 있다.

지난 26일 일요일 서울 동대문 한 대형의류매장 8층에 위치한 콜라텍. 오후 2시쯤부터 사복 차림의 남녀 학생들이 삼삼오오 몰려들기 시작했다. 서울 시내 K중 여학생 8명이 주최한 일콜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이었다.

수백 명의 남녀 학생들이 운집한 가운데 200평 남짓한 콜라텍에서는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주최측이 마련한 이벤트 중 하이라이트인 ‘섹스머신’이 시작되자 남녀 학생들은 환호를 질러댔다. 단상에 올라 가장 섹시한 춤을 추는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코너였다.

아무리 봐도 중학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한 여학생은 블라우스와 속옷을 거침없이 벗어던지고 상반신 알몸을 완전히 노출했다. 또 다른 여학생은 치마를 걷어올리며 속옷을 확인시켰다.

이에 질세라 한 남학생은 팬티까지 벗어내리고 아랫도리를 그대로 드러냈다. 경쟁이 가열되자 남녀 한쌍은 아예 알몸으로 바닥에 드러누워 성행위 동작을 흉내내기까지 했다. 이들이 성인 카바레나 나이트클럽이 무색할 만큼 놀아대는 동안 이를 제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일콜은 주로 중학생들이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즉석 단체 미팅이다. 몇몇 학생들이 뭉쳐 인터넷에 광고를 내면 학교 불문하고 희망자들이 한데 모여 노는 식이다.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를 뒤지면 ‘X월XX일 일콜 오세요’라는 광고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일콜의 프로그램들은 섹스머신과 키스타임 노예팅 부킹 등 한결같이 닮은꼴이다. 지난 13일 친구 9명과 함께 일콜을 주최했다는 H여중 2학년 정모양(14)은 “우리 일콜 때도 윗도리를 완전히 벗은 여자애가 1등을 먹었다”면서 “옷벗기나 키스 같은 게 좋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재미있다. 다른 일콜에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코너”라고 말했다.

정양은 또 “일콜 “참가비로 1인당 3,000원씩 받았는데 800명이 와 200만원 넘게 모였다. 콜라텍 주인에게 70만원을 주고도 남아 나눠가졌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중학생들이 콜라텍에서 퇴폐쇼를 벌이는데도 어른들은 무대책·무방비다. 관할 중구청과 중부경찰서는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금시초문이다. 콜라텍은 자유업이어서 감시 감독할 만한 관련 법규도 없다”고 뒷짐을 지고 있다. 일콜이 모두 버젓이 낮시간대에 이뤄져 부모들이 자녀를 단속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2월3일과 7일,8일과 9일 등 서울 경기 일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콜 공고가 이틀이 멀다하고 나붙고 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1.29 23:49
    No. 1

    정말 충격입니다...
    어찌 이런일이...ㅡ,ㅡ;;
    이 글을 읽으면서 주화입마에 빠질 뻔 했지요...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1.29 23:55
    No. 2

    ...........
    망할 놈의 자식들.
    저런 놈들이 있으니 젊은이들이 욕을 먹는거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1.29 23:56
    No. 3

    흠...할말이 없군..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갈중달
    작성일
    03.01.30 00:02
    No. 4

    참나......웃기네요......허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30 00:03
    No. 5

    정말..
    충격의 도가니탕에 빠트린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새벽)
    작성일
    03.01.30 00:07
    No. 6

    전,,,저렇게,,무분별하게,,노는놈들을,,,죽이고싶읍니다,,,
    사실은,,,,부럽기도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동쪽에서
    작성일
    03.01.30 00:09
    No. 7

    헐... ㅡㅡ
    학생두 학생이지만 저 업주놈들이야말로 십망에 처해야...
    지들 자식이 저러구 있으면 게거품 물 넘들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진소백▦
    작성일
    03.01.30 00:18
    No. 8

    크음... 어른들이 똑바로 살아야 합니다...
    저 역시 가슴이 답답하군요...
    저 부터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30 00:19
    No. 9

    쩝...애덜이 불쌍할 뿐입니다...ㅜㅡ
    탈출구가 그리 안보이나....
    머...그걸루 용돈 모으는 주최 애덜도 있겠지만요....ㅡㅡ

    그저...그게 탈출구가 아니라 수렁임을 빨리 깨닫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成魂
    작성일
    03.01.30 01:10
    No. 10

    도대체.. 저런 기발한 생각이 어떻게 저런식으로 나오는지 흐음..
    요즘은 돈벌기도 가지가지구나. --;; 기분나쁘니까 괜히 이런식으로 비비꼬아 생각할 수밖에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지저괴수
    작성일
    03.01.30 01:10
    No. 11

    일본에서 거품경제가 붕괴된 이후
    부루셀라에서 부터 시작해서 원조교제까지.. 참으로 많은 다양한 용돈버는 방법이 나왔었드랬습니다.

    우리도 아엠에푸 터지면서 참으로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더군요.

    핸펀이니 뭐니 해서 가뜩이나 돈들어 갈 곳이 많은 요즘 청소년들에게 용돈을 듬뿍 주지는 못하더라도(복권도 못 사더군요.. 청소년은.. 도대체 복권은 왜 막는건지.. ) 제대로 일할수 있는 아르바이트라도 사회가 제공해줘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일자리 몇만개.. 이런게 아니라 제대로 일한 만큼 돈을 받을수 있는 법적 제도가 필요하다 .. 뭐 이런 말이죠.
    그렇게 부려먹고 시간당 몇처넌은.. ㅡㅡ;;

    기성세대를 욕하면서 그들의 돈에 의지해서 살수밖에 없는 청소년이라는 존재의 불합리함이.. ㅡㅡ+

    웃.. 왠지 학창시절의 의기가 되살아나는... 꼰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음화화화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十三歲美小年▦
    작성일
    03.01.30 01:12
    No. 12

    13살인 나도 들어갈수 있겄지.. 부럽당..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1.30 01:31
    No. 13

    시작은 중학교를 중퇴한 여중생들의 원조교제가 그 원류라고 합니다.

    여중생들의 원조교제에서 받은 교육(?)으로 일콜에서는 여왕대접을

    받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미 유명한 몇몇의 남녀 중학생들이 주최하는 일콜은

    인기절정이라네요.

    (지금까지 쓴 글은 완전히 제 추리입니다. 버려진 아이들이 자신들은

    깨끗하다고 주장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을 같은 자리로 끌어

    내리지요. 우리나라 어른들의 무분별 탄압이 부른 결과중에 하나

    입니다. 모두 반성합시다. 위의기사가 부러운 사람이 있으니 사실

    정상적인 문제는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죠. 제 생각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백호
    작성일
    03.01.30 02:02
    No. 14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 것인지... 한번 지나간 인생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 할 수 없을텐데...
    이글을 읽으니 제가 좋아하는 한마디 구절이 생각나는군요.
    \'인생에 있어서 항상 좋은 일만 있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생은 길다.
    그만큼 인생엔 과거가 있고, 지금이 있고, 내일이 있는 것이다.\'
    제가 잘 아는 분이 하신 말씀인데, 요즘 젊은이들에게 필요할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고등과학
    작성일
    03.01.30 10:28
    No. 15

    허걱쑤!!!
    놀랬습니다...그리고 저런것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_-;
    저는 아닙니다.
    헉 정말 아니라고요!그런눈으로 쳐다보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무적
    작성일
    03.01.30 10:34
    No. 16

    흠...
    갈때까지 가는건가...
    지금 청소년들은 뭐랄까...
    너무 어른스럽다 할까(다 그런건 아니지만...)
    흉내를 낸다고 할까.. 암튼 문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1.30 10:53
    No. 17

    애고 어른이고.. 돈에 미쳤습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1.30 11:16
    No. 18

    ㅡ_ㅡ;;; 장소제공하는 어른이나..
    이런거 좋아서 찾아가는 청소년이나...
    에구 ㅡ_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신두
    작성일
    03.01.30 11:22
    No. 19

    예전에 학생들은 카페나 영화관에 못가게 하는 시절에도 일일카페를 하고 \"무릎과 무릎사이\"를 봤었지요.
    미팅 하루에 세번씩 하고 이태원 나이트 스테이지 일곱번 올랐다가 선 채로 실신하기도 하구요.
    그때도 어른들은 \"세상 말세야...\" 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겠지요.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서 벌어진 일이지만 이제는 그들의 몫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다 그런 것이 아니고, \"흉내\"를 내는 학생들이 실제로 \"행위\"를 했다고 보기도 어렵죠.
    물론 했을 수도 있습니다, 소위 \"일콜\"이 아닌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서구의 성문화가 이미 상당히 들어와 있는 현 시점에서 그런 개인적인 일까지 못하게 할 수는 없겠죠.
    할 수도 없을 겁니다.
    문제는 \"말세야...\", \"저것들 왜 저래?\"라고 말하는 어른들에게 있는 것이 아닐까요?
    서로 공유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잘못됐다고 몰아부쳐서는 안되겠죠.
    다들 그 시절을 지나왔으니 아시겠지만 하지말라면 더 하게 되는 그런 시절이니까요.
    인정을 하고 조금 더 순화를 시키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겠지요.
    사실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것들 한다고 해서 나쁘게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겪어서 안좋다는 것을 알게되면 \"늦바람\" 같은 것은 없지요.
    몰래보는 성인용 잡지로 시작해서 결국은 명작을 찾아가지 않던가요?
    이글을 읽으면서 우리 전부터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다음 세대에 대한 고정관념을 어떻게 하면 변화시킬 수 있을지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종현
    작성일
    03.01.30 12:12
    No. 20

    그냥.. 맘에 안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1.30 12:55
    No. 21

    흠...정말 충격적인 일인데...
    저런것은 누가 생각해 낼까여?
    원조교제...일콜... 기억은 안나지만 어느 일본 속옷점에서는
    여학생들의 입은 속옷을 판단고 하더군요...
    맘에드는 여학생을 골라서 그자리에서 벗어서 판다고 하니...

    여기서 제가 생각한것은 누가 잘못인가? 입니다...
    어른들이 나이트를 가는것을 보고 콜라택을 만든...청소년들..(제생각입니다.)저런짓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잘못이 있을까? 아님 앞에서는 무조건 안돼 하면서...뒤에서는 흠...쩝...
    누가 잘못일까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3.01.30 21:49
    No. 22

    창피스럽지 않나? 중요한 자신을 그렇게 팔다니..

    참 불쌍한 형 누나들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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