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란에 검랑전기 쓰고 있는 미소년임다.
솔직히 이제까지 글을 쓰면서 글이 좋으면 독자들이 몰리게 마련이다, 라는 안이
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매일 업되는 수많은 글들
중에서 묻혀있는 글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때 어디서 광고성 카피 한두줄 읽
은 기억이 난다면 좋은글을 찾는데 도움이 되겠죠.(이정수님이 가장 많이 쓰시는
방법일듯...)
동도분들도 아시다시피 일반연재와 자유연재란은 독자들의 규모부터가 틀립니다.
웬지 일반란에 올라가 있으면 검증받은 글....이라는 생각이 팍 들더군요.
그래서 자.연란의 작가로서 자연란의 활성화를 위해서 몆가지 생각해낸것이....
첫째로, 자연란에 글올리는 분들끼리 모임을 갖는 겁니다.(오프라인상이 아님..)
그러면서, 작가분들끼리 작품을 논하면서 이게 어떻고 이건 어떻다. 뭐 이
런식으로 논의를 하는거죠. (단지 자.연작품만을 논할수 있죠)
작가들의 수많은 칼질은 저도 바라진 않지만, 작가가 놓치고 지나칠수 있
는 사사로운 것들이, 독자의 눈에 띄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러면 글의 대중성과 함께 작품성을 높일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둘째로, 출사표를 적극 활용하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이곳 출사표란은 신
설된지가 얼마 되지않아 아직 비효율적인 경향이 보입니다. 안일하게 줄거리
몆자 끄적여 놓은 글들이 상당수 되더군요.(공지를 무시했기 때문이겠죠.)
출사표는 신설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기웃(?)거리십니다.
물론 일.연 독자분들도 상당수 출입을 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아니라
구요?) 이런 출사표를 줄거리 몆자정도 끄적이는걸로는 일.연에 매료되있
는 작가분들을 자.연으로 끌어 들이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광고란
인 출사표에, 앞으로 우리가 출간할 책표지를 만들어 많은 독자들이 세계관
과 공감대를 같이하여 자.연란의 글들을 찾게 하자는 겁니다.
셋째로, 음......이건 조금 추상적인 생각인데요. 자.연 작가들의 책임감을 의무화 하
자는 겁니다. 솔직히 자.연란의 성격상, 수많은 글들이 완결을 못보고 사라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작가분의 사정상...이라는 생각도 듭니
다. 하지만, 문제는 프롤로그만 써놓고 사라지는 작가분들입니다. 이런분
들 때문에 고생해서 집필한 좋은 글들이 뒤로 밀려집니다. 그중엔 고정 독
자분들을 확보하고 계서서 신경 안쓰실 분들도 계시고, 카테고리가 있으니
염려없어. 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분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처음 글을 택하
는 독자들은 카테고리를 뒤적이면 더욱 혼란을 격게 됩니다. 저도 그랬으
니까요. 수많은 카테고리에 자신의 광고글 하나 없으니 독자들은 과연, 제
목만을 가지고 글을 선택할수밖에 없게 되는거죠. 제목은 흥미가 안가는데
내용은 대박감이다. 이런글들도 수없이 봐왔죠. 조금만 광고하고 홍보했으
면 분명히 좋은 결실을 냈을텐데도, 글쓰기에만 집중하신 분들 같습니다.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조회수와 댓글에 연연하 면 좋은 글이 안써진다
구요. 하지만 우리는 아마추어 입니다. 우리가 쓴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길
원하고 또 평론을 해주길 원합니다. 조회수와 댓글에 관심이 없다면, 굳이
이런 사이트에 자신의 글을 올릴 이유도 없구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요약하자면, 자연란을 살리는 길은 각자의 광고다....
뭐 이런말이 되겠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자.연란과 일연란의 벽을 허물고 대등한,독자
유치를 하자는 생각에서 주절여 봤습니다.
많은 분들께 욕먹을줄 사료됩니다.
제글에 대한 비평, 비판, 평론, 격려, 다 받겠습니다.
다만 비하글이나 욕설이 가미된 글은 과감히 씹어버리겠습니다.(다른 방
법으론 '반사' 가 있죠.) 그럼.......구배 올립니다. 꾸벅, 꾸벅, 꾸벅, 꾸벅,
꾹벅, 꾸벅, 꾸벅, 꾸벅,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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