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독자분들이 제 글을 표절이라 하시는군요.
용대운님의 검왕과 태극문을 짜깁기를 했다고요.
제가 연재 도중에도 누차 밝혔지만,
풍파무한의 화무린은 용대운님의 검왕의 풍파무쌍 화일로의 영감을 받아 작성한 인물입니다. 또한 강호무뢰한에서의 엽단풍도 생각했구요.
그리고 태극문의 소제목들이 4 자이고, 제 글의 소제목도 4 자라 표절이라는군요.
그 것은 금강님의 형태를 모사한 것입니다만. 특히 25 장 패왕래현에서 '래현'이란 말은 금강님의 글들 대부분에서 등장하는 것입니다.
또한 태극문에서 집마부가 나오고 제 글에서도 집마부가 나온다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가님이 금강님과 용대운님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분들의 영향하에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그 두분의 글들을 거진 읽었습니다.
특히 표절의 논란이 되고 있는 태극문과 검왕 역시 예전에 읽어보았습니다.
태극문은 읽은 지 너무 오래 되어서... 아마도 육~ 칠년은 되었을 것입니다. 내용은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특히 그 곳에서 나오는 마도의 이름을 기억할 정도로 제 머리는 뛰어나지 않습니다. 태극문에서 집마부가 나왔다는 사실은 표절 논란으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집마부가 표현이 흔하지 않다고 하시는데, 집마부란 표현은 저도 수없이 보아온 것입니다. 고월님이나 사마달님, 와룡강님 등의 글에서 부지기수로 나온 표현이 집마부 입니다.
그렇다고 그 것을 도용한 것이 아니라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하여 사용한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 인정한다고 치더라도, 단지 주인공의 이름과 성격이 비슷하고 마도의 이름이 같고 소제목 네 자가 같고-솔직히 이 부분은 어이없습니다. 제목 네자 쓰면 다 표절입니까? - 하다고 제 글을 표절이라 하시니 기운이 빠질 뿐입니다.
제가 풍파무한을 연재한 지 반년이 가까워 졌습니다. 만약 표절이라면은 연재 초기나 아니면 예전에 그런 시비가 일었겠지요.
그런데 유독 출간을 앞둔 시점에서 그런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저의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특히 표절이라 주장하는 분들의 글을 보면 제 글도 제대로 읽지 않은 듯해 보이거든요.
그럼 제 글을 꾸준히 읽으신 분들에게 묻습니다. 제 글이 표절입니까?
위에서도 밝혔지만, 용대운님과 금강님의 영향이 있다는 사실은 저 역시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표절이라는 표현은 내용과 기본 플롯이 똑같다는 말인데 정말 그렇습니까?
여러분들의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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